주현 자대 배치받다 어젯밤, 주현이 부대 소대장이 싸이에다 자대배치되었다는 소식을올려주셨다. 어디로 배치되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잠까지 설치게 되었다. 하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무슨걱정이람?..하면서도 못내 걱정이 되는건 나의 믿음없음인가? 굳이 군대서 고생할 필요없다는 사람들의 말.. 매일 그대와... 2005.04.22
트렁크 트 렁 크 김 언 희(1953~ ) 이 가죽 트렁크 이렇게 질겨빠진, 이렇게 팅팅 불은, 이렇게 무거운 지퍼를 열면 몸뚱어리 전체가 아가리가 되어 벌어지는 수취거부로 반송되어 온 토막난 추억이 비닐에 싸인 채 쑤셔박혀 있는, 이렇게 코를 찌르는, 이렇게 엽기적인 --------------------------------------------------- 지.. 시가 있는 아침 2005.04.2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은이 : 카타야마 쿄이치 옮긴이 : 안 중 식 출판사 : 작 품 우리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언제일까?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에게 기대어 젖을 빠는 어린아이의때?? 처음 사랑을 알기 시작하는 봄날처럼 설레이는 사춘기의 아스라한 그때? 사랑을 가꾸며 사랑을 이루어.. 독서감상문 2005.04.20
'봄- 편지' '봄, 편지' 이 운(1968~ ) 봄이다 라고 적자마자 그 (봄) 안으로 나비가 날아든다 유리창 속에서 밥그릇 속에서 시계 속에서 접혀진 무릎 속에서도 나비가 튀어나온다 날개가 없는 것도 나비라는 이름으로 모여든다 하늘을 담은 유리창으로 물고기들이 날개를 달고 오기도 한다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오.. 시가 있는 아침 2005.04.20
주현이의 편지 언제부턴가 집에가면 우편함을 가장 먼저 열어본다. 하긴 예전에도 그랬지만 간절함으로 우편함을 들여다 본것은 주현이의 입대후 부터이다. 어제는 모처럼 녀석의 익숙한 글씨가 씌여진 봉투가 나를 반긴다. 수신자는 김세현이라고 되어있다. 세현이가 학교에서 오려면 몇시간이 있어야 하기에 집.. 매일 그대와... 2005.04.19
자기설득파워 자기설득파워(SPM) - 나는 날마다 나를 설득한다- 지은이 : 백 지 연 출판사 : 랜덤하우스 중앙 저자인 백지연씨는 모두가 잘 알고있는 아나운서이다. 8년간 MBC 뉴스데스크에서 여성앵커로 서 당당하고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뉴스를 전달했던 그녀, 우리나라 여대생이 닮고 싶어하는 여성 1위로 선정.. 독서감상문 2005.04.18
주현이 전화.. 금요일 오후, 나른한 봄날의 평화가 졸음을 몰고오던 오후에, 얌전히 놓였던 핸드폰에서 야곱이 축복이 요란하게 울렸다. 누굴까 싶어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낯선 033이 찍혀있었다. 얼른 여보세요라고 하니 주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라서 네가 주현이냐고 연거푸 묻는 내게 '그런 세현이겠냐'.. 매일 그대와... 2005.04.18
꽃들은 경계를 넘어간다 꽃들은 경계를 넘어간다 노 향 림(1942~ ) 꽃들이 지면 모두 어디로 가나요 세상은 아주 작은 것들로 시작한다고 부신 햇빛 아래 소리없이 핀 작디 작은 풀꽃들, 녹두알만 한 제 생명들을 불꽃처럼 꿰어 달고 하늘에 빗금 그으며 당당히 서서 흔들리네요 여린 내면이 잇다고 차고 맑은 슬픔이 있다고 마.. 시가 있는 아침 2005.04.18
생일축하해!! 사랑하는 세현아!! 생일을 축하해! 너를 내게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는 아침이다. 오늘아침, 어젯밤 낚시를 떠난 아빠가 없는 식탁에서 둘이서 이른 아침을 먹었었지? 네 생일이라고 하지만 미역국에다 네가 좋아하는 돼지갈비찜 하나를 놓고 우리는 마주보며 맛있게 먹었었다. 고..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5.04.16
[스크랩] 배우자....보기전에.... 외모를 보기 전에 마음을 보라 재물을 보기 전에 성실을 보라 지위를 보기 전에 겸손을 보라 신장을 보기 전에 성숙을 보라 두뇌를 보기 전에 진실을 보라 학벌을 보기 전에 인품을 보라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 中에서 / 홍일권 지음 매일 그대와...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