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사랑하는 세현아^^ 생일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한다! 며칠 전부터 네 생일이 자꾸 생각나더구나. 너를 낳던 88년 4월 16일 밤은 왜 그리도 길고 아팠던지. 초저녁부터 진통이 와서 주권량 산부인과에서 고통하는 나를 보며 주현이는 작은 손을 모아서 "우리 엄마 안 아프게 해주시고 동생이 빨리 나오게 해 주세요" 라며 기도를 하곤 정릉 할머니네로 갔었지. 할머니네 간 주현이가 지금의 지유보다 4개월쯤 지났을 때였으니 주현이도 아가였어. 정릉에 간지 이틀 만에 길을 잃어서 정릉 한옥집의 골목을 헤매고 다녔다는 말은 지금 생각에도 한겨울 얼음판에서 찬물을 끼얹는 것 같은 두려움이고 아득한 일이다. 산후 간호를 위해 미리 오신 외할머니가 해산을 하러 가는 나를 위해 찰밥을 해주셨는데 그 밥이 질퍽해서 엄마한테.. 사랑하는 세현에게 2021.04.16
독일에서 준후와 세현 우리 부모님은 슬하에 2남 5녀를 두셨다. 아들 딸 아들 딸... 아들 차례에 셋째딸인 나로부터 아래로 두 여동생까지... 막내(제비꽃)를 낳은 후 엄마는 이불로 애를 덮었고, 아버지가 깜짝 놀라서 이불을 밀어내고 막내딸의 호흡을 멈추지 않게 하신 일은 우리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이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9.10.23
결혼1주년 축하 결혼1주년을 맞이한 아들부부에게 보낸 화분 사랑하는 세현과 선^^* 결혼1주년을 축하한다. 어느새 1년이 휙 지나다니 꿈만 같구나. 돌아보니 우리 지난여름에 함께 화천으로 놀러도 갔고 추석엔 각자 여행도 가고. 설날엔 우리집에서 함께 떡국도 먹고 세배도 받고 세뱃돈도 내가 받았구..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7.12.19
공기청정기 사랑하는 세현이와 선아^^* 참 고맙다. 무슨 말로, 어떤 표현으로 내 마음을 전해야 이 마음을 고스란히, 하나도 부스러지거나 떨어트림 없이, 흘러 내림없이 너희들에게 전해질까. 간절하고 애틋한 내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구나. 열흘간의 병원생활로 해다 바치는 밥에, 아무것도 하지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7.06.13
김세현 결혼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청첩장과 식권 상견례 날 첫돌을 지난 날.. 삼창아파트 입주 후 다섯살의 주현이와 6개월의 세현이를 데리고 처음 백일장 참석한 날..종묘... 미도파백화점 백일장... 입상하여 프라이팬을 탔다. 여름휴가...홍천강의 모곡유원지..벌 서는 중. 어느 여름 날.. 강촌에서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6.12.08
상견례 집을 나서며.. 안경을 끼면 좀 젊어보이고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는데, 못된 시어머니 같을까봐 걱정.. 벗고나니 푸근해 보이는데 촌스러움이.. 결국 꼈다. 한채당에 미리 도착하여 父子가 찰칵^^ 모모처럼 미장원까지 다녀왔으니 웬쑤끼리 한장^^ 한채당 뒷뜰... 아들 둘 낳았다고 세상을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6.09.06
생일 축하^^* 길가에 아름드리 핀 민들레 내가 가장좋아하는 진달래 낮은 자세로 낮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별꽃??(밝은 권사님께 배우다) 아버지와 엄마를 추억하게 하는 조팝나무꽃 세현이의 꽃 라일락 우리인아 꽃~~ 아 예뻐라를 연발한다. 나를 위하여 간신이 남아준 벚꽃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6.04.18
입사 세현아^^* 몇번을 축하를 하는지.. 민망하기만 하구나.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네패스에 입사해서 졸업식장에 참석하지 못했을 때도, K-Move를 통해서 중국에 연수를 위하여 떠날 때도, 연수가 채 끝나기전에 현대 로지스틱스에 입사할 때도 나는 진심으로 기뻤고 세상에서 내 아들이 제일 잘..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5.08.17
생일축하^^* 사랑하는 작은 아들 세현아^^* 생일을 축하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아들, 그리고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과 선한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을 품은 우리세현이구나. 그런 네가 나를 향해 '엄마'라고 불러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사랑하는 세현아^^* 해산하는 달에는 몸이 편.. 사랑하는 세현에게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