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모습이대로.. 209

기도팀

금남리 햇빛촌금남리 가람 카페  세월 참 빠르다.작년에 캐나다에서 최영희선교사님이 태국선교를 마치고 한국에 잠시 들러  짧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했는데어느새 새해가 되고 다시 만날 시간이 되었다. 2025년은 기도팀 모두에게 이런저런 분주하고 고단한 일상이 시작되었다.하루가 멀게 여기저기서 들리는 동생권사들의 소식에 허둥거리는 큰언니 유숙 권사님,장남의 투병으로 인해 정신없이 바쁜 이정자 권사님,결혼 10년이 지나 손녀를 얻게 된 김기중 권사님,시어머님 소천에 이어 친정아버님의 위급한 상황을 맞은 안명애 권사님,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에 휘청거리고 있는 나,언니들의 뒷바라지에 정신줄을 놓지 못하는 막내 윤명실 권사.. 위로하기도 힘들고 돌아보기도 힘든 날들,기도팀답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

2월~3월

많은 밥과 국과 반찬과 과일과 봉투들... 집으로, 병원으로 달려와 씻기고 입히고 닦이고 먹인 교우들..  3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다.꽃피고 새가 울어댈 날이 다가왔다.길었던 겨울, 더 길었던 나의 겨울이 이제 지나간다.견딜 수 없었던 아픔, 아픔보다 더 불편했던 시간들, 불편함 보다 더 고마웠던 마음들, 고마운 마음 보다 더 가득한 사랑으로 빚진 마음은 또 어떻게 갚으며 살아야 하는지...마음 위에 얹힌 마음 보다 당장 말을 듣지 않은 팔은 재활훈련으로 고통스럽고, 시도때도 없이 느껴지는 통증이 나를 괴롭히는게 현실이기도 하다.일주일에 두번 병원에서 도수치료와 함께 재활훈련을 받고 집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한줄을 타이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월에 큰아들이 새 집을 장만해 입주를 ..

잠시 쉽니다^^

오늘은 봄볕 같은 햇살입니다.이대로 봄이 왔으면 싶습니다만...설이 내일 모레이니 설맞이에 바쁜 날이지요? 저는 잠시 블로그를 쉬어야겠습니다.오래 전부터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이노무 나이 탓이려니.... 싶어서 그동안 침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도수치료에 주사치료까지 받으며견디고 참으며 버티고 인내하며 나이에 따라 변하는 몸뚱이를 투닥였는데... 올겨울 들어 유난히 습기를 품은 눈이 많이 내려 궂은 날씨 탓에 어깨가 더 아픈 것이려니,날씨가 추워서 더 아픈 것이려니... 싶었는데어느 날부터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할만치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난생처음 MRI라는 기계속에서 굉음을 듣고 음악을 들으며 견뎠더니... 어깨 힘줄이 너덜너덜해져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머잖아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2025년

2025.1.1 약속의 말씀 이사야 12장 2절 2024년 연합여전도회 감사패2025년 첫 주 제직헌신예배 기도 (권사회장)금남리 햇빛촌 봉사부에서 수고했다며 점심을 대접했다송구영신예배 전 담임목사님으로부터 감사패 신구 여전도회 임원 목사님과 인사 2025년이 밝았다.정신없이 바쁜 날들이 지나가고 2025년을 맞이했다.2024년에는 5여 전도회 회장과 연합여전도회 회장, 권사회 부회장과 하반기 봉사부장을 감당하느라 그야말로 정신이 없었다.봉사부장을 맡아서 감당하느라 7월부터 12월까지 1부 예배에 참석하느라 6시 40분에 교회에 나가 1부  7시 30분 예배에  참석을 하고 오후찬양예배까지 참석을 하고성경통독반까지 마치고 집으로 오면 저녁이 저물었다.그렇게 주일을 지내다보면 어떻게 하루가 지났는지 모를 ..

결혼41주년

어머님,  점심은 전문가의 손을 빌리셔요, 성희의 선물 .명찰 달았으니 수요예배도 건너뛰고 온리앤에서 편안하게 외식~어느새 다 컸다고 인아의 축하메시지12월 둘째주로 내려놓은 5여전도회 회장   한 해가 지난다는 것은 이렇게 떠들썩한 일이 있다는 것이다.결혼기념일,결혼을 했다는 것이 특별히 잘한 일이라는 것은 아들과 며느리와 이쁜 손녀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지,1년 365일 중,100일은 짜증나고, 100일은 화가 나고, 100일은 분통이 터지고, 65일은 그럭저럭 지낼만한 날이니...하루 24시간 중 18시간을 마주보고 지낸다는 것은, 지금 내 뱃속에 있는 것이 '살'이 아니고 '사리'라는 것을 이해할 사람은 이해할 것이다. 암만.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 블로그에서 나가 주시면 고맙겠다. 진심으로 ..

가을이 가기전에...

가을이 곱게 깊어 가는 건가,  익어가는 건가.붙박이처럼 꼼짝할 것 같지 않던 2024년도 어느새 봄이 지나 여름을 건너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로 향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새해가 저만치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2024년은 스스로 힘이 빠져 레임덕에 걸려  있다.바쁘다는 이유로 운동을 접고, 어깨가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을 잊고 살다 보니 살은 그런 나를 비웃어 날이면 날마다 살에 살을 부풀게 하여 차마 저울 위에 올라서지도 못하게 하고, 운동이라는 단어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어 지니 정말 어쩌면 좋은지.스스로 생각해도 기가 차고 코가 막힐 일임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행동은 따로 또 같이 놀고 있다.일주일에 두 번 산에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토요일마다 이런저런 일이 생기고, ..

새생명행복축제

청년부 은관수 목사님주방팀 개띠 언니들11월 2일 토요일  2025.11.03 주일 새생명행복축제  2개월 전부터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고 준비했다. 여성국 담임목사님이 부임하신 후 처음으로 맞이한 새생명축제이기도 하고,  코시대 이후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맞이한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은혜속에 있어 스스로 행동하는 일이라 전도하는 일, 새벽기도를 하는 일도 즐겁기만 하다.  매주 토요일이면 플로깅전도를 하고,  요일별로 교구별전도,  주말이면 전도회별로 전도를 하는 열심이 곧 하나님의 열심이 아니겠는가 말이다.각자 태신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찾아가서 권면하는 일이 날짜가 가까울수록 열심이지만, 나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을 수밖에 없다.  축제 당일,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

5여전도회 가을나들이

전도하기 위해 출발가평우리마을  문숙민 권사네 2024년이 지나가기는 할까? 싶었는데...시간은 내가 잠을 자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해 허덕이는 밤에도 정확한 속도로 지나고 있었음이 감사하다.어느새 10월이 중순을 지나 월말을 향하고 있고, 월례회의와 일일기도회, 실행위원회가 두번씩 남았으니 말이다.문득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콧노래가 흥얼흥얼 했음은 안비밀이다. 가을이 새초롬하게 내 곁으로 와 앉았다.국화가 눈에 들어오고 서늘한 바람이 도둑처럼 손등을 스치고 지나는걸 보니 가을이다.노릇한 지짐처럼 나뭇잎들이 물들어가는 모습이 이쁘고 성급한 잎들이 길위로 뒹굴다 못해 발길에 치이는 모습은 성질 급한 내 서방 같아서 그냥 지나치려다 뒤돌아서서 툭툭 치고만다. 마치 곁에 있는 서방같아서 발길에 힘을 콱..

평내교회 봉사부(주방팀)

주일 아침마다 주방에서 수고하시는 권사님들..구리 코스모스축제벚꽃이 피었다 구리로 불러내어 쭈꾸미 정식으로 섬겨주신 김명임 집사님조용하고 묵묵하게 섬기시는 강현숙 권사님개띠 언니들과 함께^^동갑내기들   루돌프와 함께^^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몇십년을 같은 교회에서 지내면서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지내는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누구나 바쁘게 살아가고 많은 이들을 만나며 살아가고 있으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어른이 천명이 넘고 예배가 3부로 나뉘어지다 보니 같은 교인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무권사들이 6개월씩 주방에서 봉사부장의 일을 맡아서 감당한다. 올해는 내가 부장이고 김선순 권사님이 차장을 맡아서 하반기를 섬기고 있다.처음엔 부담이 컸는데  ..

추석 미천골자연휴양림 캠핑

물치항에서 후진항까지 설악항에서 광어와 우럭  미천골자연휴양림 109번 데크 삼척 덕봉산 지유네거제도로로 간 인아네 지난 설에 아이들에게 "이번 추석은 친정으로~~"라고 선언했었다.다행히 지난 주말에 준경이 결혼식이 있어 미리 준비한 추석빔으로 지유에겐 공주드레스에 용돈 조금, 인아에겐 봉투에 용돈을 준비해 즐겁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라고 전했다. 안아네는 외할아버지네와 거제도로, 지유네 역시 외할아버지네와 삼척으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나는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2박 3일간의 캠핑계획을 세웠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14일 토요일 이른 새벽,춘천 양양고속도로 위에 얹힌 채 미천골로 향해 추석연휴를 시작했다. 서양양에 도착하니 아침식사 시간이라 물치항으로 향했다. 물치항에서 후진항까지 산책을 하고, 설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