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TV조선을 통해 경시했던 트롯을 다시 보게 되고, 트롯 가사에서도 은혜를 느낄 수가 있게 되었고, 삶의 애환을 알게 되었음은 인생에 있어서 큰 발견이었다고 할 수 있다.트롯이 한바탕 바람을 휩쓸고 난 후 국민가수가 폭풍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김광석을 노래하던 박창근, 김동현과 이솔로몬이 세상을 들썩거리게 만들었고, 나 또한 그들을 기다리기도 했었다.트롯가수와는 달리 쉽게 잊혀져서 아쉽기도 하지만 서방은 여전히 박창근에 대한 온도가 식지 않아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박창근의 음악을 듣고 있다. 지난주일 뜬금없는 인터파크 예약 메시지가 날아들었다.서방이 고양아람누리에서 박창근 콘서트가 있다는 소식을 작은며느리에게 알려 표를 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