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모습이대로.. 205

박창근 다시보기

누구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TV조선을 통해 경시했던 트롯을 다시 보게 되고, 트롯 가사에서도 은혜를 느낄 수가 있게 되었고, 삶의 애환을 알게 되었음은 인생에 있어서 큰 발견이었다고 할 수 있다.트롯이 한바탕 바람을 휩쓸고 난 후 국민가수가 폭풍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김광석을 노래하던 박창근,  김동현과 이솔로몬이 세상을 들썩거리게 만들었고, 나 또한 그들을 기다리기도 했었다.트롯가수와는 달리 쉽게 잊혀져서 아쉽기도 하지만 서방은 여전히 박창근에 대한 온도가 식지 않아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박창근의 음악을 듣고 있다. 지난주일 뜬금없는 인터파크 예약 메시지가 날아들었다.서방이 고양아람누리에서 박창근 콘서트가 있다는 소식을 작은며느리에게 알려 표를 구하고 ..

5여전 화담숲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월,현충일에 전교인 체육대회가 금곡실내체육관에서 680명이 모여서  올림픽처럼 치렀다.얼마나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했던지.65인치 TV 3대, 전기자전거, 로봇청소기, 선풍기 등등 염색약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경품이 200여 가지가 찬조로 나왔고 그중 나는 락앤락에서 나온 뒤집개 세트가 당첨되었다.성화봉송에서부터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진 응원전은 치열했고, 출장뷔페로 주문한 점심은 예상외의 참석자로  반찬이 조금 부족했지만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고, 목사님은 주일예배까지 죄송한 마음을 전하셨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나니 화담숲이 기다리고 있다.토요일 새벽, 어제와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는데 반가운 빗소리가 들린다.그러다 '오늘이 그날'임을 깨닫는 순간,"주님 이거 아닌데요?"라며 반문했다..

5여전도회 화담숲 가다

출발전 목사님과 함께 평내교회에서 기념샷~지나가는 아저씨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60년생막내 토끼띠62년생이 가장 적어 혼합이다 2024년 5여전도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도나 헌신에 앞서 친교나 교제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은 내가 날라리라는 것일까?평소 내 신앙관이 그렇다.예배나 말씀은 목사님이나 교역자가 할 일이고, 구역장이나 부서장이 할 일은 소속된 부서의 회원을 교회로 이끌어내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교제가 우선이어야 한다는것 말이다. 전도회장이 할 일은 목사님이 말씀으로 교회를 세우실 때, 성도들을 교회로 이끌어내며 예배에 집중하며 함께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 회장의 사명이 아니겠는가.그리하여 회원들이 성령에 충만하여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감으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가평우리마을

분당우리교회의 가평우리마을성경을 읽으면서 쉴 수 있는 곳  동갑내기 친구 평내교회 유일한 여氏 가정의 달이 지나고 호국보훈의 달 6월 첫날이 마침 토요일이라 직장인들이 모처럼 일일기도회에 참석을 했다."언니가 연합회장인데 한 번도 참석을 못해서 꼭 참석해야겠다"는 마음은 나에 대한 사랑의 표현임을 나는 안다.그중에 기도대장 윤권사와 사랑대장 동생 필희가 있다. 예배시간이 임박하여 앞자리에서 예배준비와 3 전도회 회장의 예배인도에  잘난척하며 간섭을 하느라 들어오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광고 중에 자리에 앉아 그들을 확인한 순간, 내 어깨 위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교만인지, 든든함인지는 하나님이 아시겠지... 하며 놔 버렸다. 기도회를 마치고 어젯밤 필희와의 약속을 기억하며, 필희와 단짝인 여영이 권사와 함..

오월의 평내교회와 나

5얼23일 제자반 종강 5월 18일 사랑의교회 황혜정 결혼(김연화 권사)5월 18일 스승의주일을 앞두고 여전도회 회장단과 교역자들 박정옥전도사님과 함께5월 25일 김경순권사 장남결혼식장에서 오월,영광의 계절 오월,그래서 가정의 달인가보다.가정마다 사랑의 결실인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고, 부모님의 사랑에 고마워하고, 가르쳐 주신 스승의 은혜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날이 주르르 이어진 날이다.친정이나 시댁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나니 어버이날은 이미 책임 대신 권리만 남아 자식들에게 기세등등함만이 남은 듯하고, 날마다 보아도 다시 보고픈 손녀들에겐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픈 사랑이 화수분처럼 솟아나고 있다.  계절의 여왕, 오월의 신부가 되기 위해 예식장을 예약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여야 하고, 이를 쟁취한 신랑신부는..

여전도회 회장단모임

2024년 평내교회 여전도회 회장단 5월 중순이 지난다는 말은 즉, 5월 둘째주일이 지나간다는 뜻이고, 그말인즉, 5월 월례회가 지났다는 것이고, 다시 말하면2024년 월례회가 5번 지났다는 뜻이렷다!시간이 빠르고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난다는 것은 인정한다만, 이노무 월례회는 왜이렇게 자주 돌아오는지,매월 1일 일일기도회가 돌아서면 돌아오고,  숨을 쉬는가 하면 다시 월례회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부담이다.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모처럼 회장단이 모여 스승의주일 의논을 하기로 하고 봄이 오기도 전에, 4여전도회 조남순권사가 텃밭에 상추도 심기  전부터, 텃밭 상추가 자라는 오월에 집에서 고기를 구워 섬기겠다고 공약을 하던 날이 어느새 그날이다.5월 월례회를 마치자마자 호평동 심장로님댁..

평내교회 여성국목사님 제자반 1기

영광의 봄날이 슬슬 지나는 날이다.봄나들이 한번 가보지 못하고,  봄꽃 제대로 누려보지 못하고, 간간히 꾸벅꾸벅 졸면서  봄길위로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고,봄바람에 날리는 봄꽃잎을 바라보는 사이에 연두가 초록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지난가을 여성국 목사님 부임 후 평내교회는 그리스도의 계절을 맞이하고,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성령의 충만함이 성도들의 영적 회복을 도움으로 온 교회가 새봄처럼 밝고 싱싱하여 생기가 넘친다.새봄을 맞아 19기 성장반이 시작되고 그중 하나로 제자반 모집이 있었다.이미 제자반을 수료한 성도들 50%가 다시 수강을 신청하여 오전반 12명 오후반 15명이 신청을 했다.내가 소속된 오후반은 대부분 직장인이라 퇴근 후에 모여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고단한 몸은 쳐지는 얼굴과 감기는 눈꺼..

5여전도회

평내교회는 여전도회 6개 있다. 5년씩 한 팀으로 60대까지 6개의 여전도회가 있다. 30대~40대는 GYG 신혼부부팀으로 묶여 있다. 6개 여전도회에서 매월 1일이면 일일기도회를 주관하여 회장이 사회를 맡고 부회장이 기도를 담당하고 여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파하고 모이는 회원들을 위하여 주관하는 전도회에서 특송과 간식을 준비하여 나누곤 한다. 1월은 송구영신예배 및 신구임원들 인사로 보내고 2월은 각 여전도회 회장단이 주관을 하고 3월엔 6여전도회가 담당을 했다. 4월 1일 새로오신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 월삭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월요일 교역자들의 휴식을 이유로 화요일 5여 전도회 주관으로 일일기도회로 모였다. 회장을 맡으면 이런 모임이 있을 때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기도로 준비하고 총무가 단체톡에 광..

기도모임 만남

평내교회의 일등 섬김이 안명애 권사님의 솜씨 새봄이 혹독한 추위를 뚫고 우리 곁으로 왔다.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말이다. 긴긴 시련과 시험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신앙을 지키고 여기까지 온 우리 모습도 마치 새봄을 기다린 봄꽃처럼 화사하다. 영적인 회복을 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감사하게도 기도 운동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기도해야 함을 알았고, 나의 기도가 아니라 우리 곁의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야 함을 알았다. 나만이 아니라 함께 기도해야 함을 알았고, 함께 기도할 때 역사하실 기도의 능력을 알았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위급할 때 마다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기도하고 충청도에서 기도하고 서울에서 기도하고 평내에서 마석에서, 길에서 ..

칠순 피날레~~

얼마전 꽃꽂이 자격증을 획득한 경숙집사가 꽃바구니를 들고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가 잘 갔다~~ 아무렴~ 동생 같은이 아니고 딸 같은 은정.. 칠순,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장남으로서의 권리는 한번도 누리지 못하고 책임과 의무만 다한 남편의 생일이자 칠순, 혹시? 설마? 하던 바램은 하루가 저물도록 세명의 동생들은 끝내 전화 한통 없이 장남의 권위를 여지없이 떨어뜨리고 처갓집에선 지난주말 떠들썩하게 칠순 식사를 마쳤지만 아침부터 카톡이 요란하게 까똑 거렸다. "축하한다고, 건강하라고, 오래살라고.." 지유는 지루한듯이(?) 생일축하노래를 동영상으로 불러서 우리를 웃게 하고 세현인 언제까지 해야하냐며 생일축하 한다며 킬킬대고 웃었다. 목요일 제자반을 결석하면 벌금이 만원인데 어쩌랴. 오전반에 가서 공부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