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만남, 인연....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더 나아가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특별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나에게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몇 안 되는 블로그 친구 중에서 외국에 계신 친구가 여름을 맞이하여 잠시 귀국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평생 쓰지 않은 머리를 굴리고 돌리고 하다 보니 언젠가 가보고 싶다고 했던 화담숲이 떠올랐고, 이왕이면 하룻밤을 보내고 싶었고 그러자면 아들의 능력을 자랑하고 싶었다. 일찌감치 손이 없는 날짜를 골라 운을 띄우고 세현이에게 곤지암리조트를 부탁했다. 성수기에는 직원들에게는 방이 없다는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