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등교한 김인아 학생입니다. 선생님이 주신 선물 카랑코에 할머니께 점심을 차려 드렸어요! 설겆이도 직접~~ 생애 첫 설겆이 지난 설날에 우리 김인아는 신바람이 났었다. 철이 들고 가장 많은 현금을 받은 날일 것이다. 3월 2일 입학을 앞두고 맞이한 설날, 할머니 할아버지는 세뱃돈과는 별도로 도톰한 봉투를 축하선물로 주셨고, 작은엄마와 작은 아빠는 생애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인아를 축하하며 각각 봉투를 준비해 주셨고, 이미 오래전에 책가방을 예약하신 외할아버지도 책가방 가격보다 넘치는 현금으로 주셨음을 알고 있다. 이모할머니(이현숙)가 입학을 앞둔 인아에게 도톰한 봉투까지 선물로 주셨으니... 입학식 하는 날, 오전에 사무실 문을 닫아걸고 입학식에 참석하자느니, 사무실 문을 닫는 것 까지는 좀 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