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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평내교회는 주일오전예배 1,2,3부로 나누어 드린다.1부 7시 30분2부 9시 30분3부 11시 30분그리고 오후찬양예배는 2시 30분에 드린다. 1부 예배 헌금 봉헌은 시무권사가 차례로 예배를 돕는데 1년 반에 한 번씩 돌아온다.오늘 내 차례라 일주일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어제 저녁부터 혹시 잊어버릴까 봐,긴장하며 준비했다. 6시 부터 준비, 평소 1부에 참석하는 서방과 함께 교회로 향했다. 교회 주차장이 넓은 편이지만 성도들에 비해 좁아 평소에는 사무실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교회로 가지만,1부 예배이기에 교회에 주차했다.차에서 내려서는 순간,먼저 내린 서방이 놀라듯 한 마디 한다,"저건 뭐지?"서방의 눈길이 머무는 곳으로 눈을 돌린 순간, 제주 높은오름의 노란 개민들레에 코를 쳐박아 벌이..

마석 진영공원

우리 동네는 처음이네공사 중 가을이 오는 길 며칠째 아침마다 비가 마중을 한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함인가,맑고 높고 파란 하늘을 만들기 위함인가,과즙 속에 단 맛을 부풀리기 위함인가. 아니면나의 아침 잠을 깨우기 위한 하나님의 마술인가. 오늘도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이 슬며시 아침을 엿보는 시간,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팔월 마지막 토요일을 맞이했다. 등산을 하려니 지난 장마 중의 산행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할 수밖에 없고,이대로 집 안에서 뒹굴거리자니 나날이 부요해지는 몸피가 못내 부담스럽고,그렇다고 바라만 보며 끙끙대는 나를 또 용서할 수 없다. 하여, 오랜만에 쭉~~ 길게~~많이~~ 다리가 뻐근~~하도록 걷기로 했다. 오래전에 걸었던 마석근린공원과 보미청광아파트 뒷산을 걷기 위..

매일 그대와... 2026.08.29

고군산섬잇길

방축도광대도 책바위곳곳에 지뢰 같은 계단이 숨었다제2교제1교말도리 고군산섬잇길1년 전인가,유튜브를 통해서 본 고군산섬잇길, 섬과 섬을 잇는 섬잇길, 잇 - 다,이어준다는 말이 마음이 허락하기 전에 건방을 떨어가며 들어와 꽈리를 틀고 앉았다.섬과 섬, 첩첩산중에 살던 내게 바다는 늘 낯설고 두렵다.멀리 떨어져 있는 섬과 섬을 건널 수 있다는 사실은, 새들만이 오갈 수 있는 비밀통로를 두 다리로 넘나들어도 된다는하나님의 오랜 계획이 이제야 결정되었고 허락되었다는 것이라 여겨졌다. 다리 아래로 나를 삼킬 듯한 시퍼런 바닷물이 뺨을 때리고, 하얀 파도가 휘몰아쳐 삼킬 듯이 다가들 것 같은데도어쩌자고 섬잇길이라는 길을 걸어보고 싶어졌다. 더위가 한풀 꺾어지고 모처럼의 연휴는 육중한 몸 어느 구석에 나비 같이 가..

기행문 2026.08.20

김제 선암자연휴양림

교회언니가 준 꽈리고추, 풋고추, 호박과 감자 둘째오빠 결혼식날 혼주석의 부모님(아버지 60세 엄마 51세) 가야산 소리길을 걷고 고군산 섬잇길을 가기 위해 김제 선암자연휴양림으로 향해 달렸다.전라도 쪽은 밟아볼 기회도 없었기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어쩐지 초대받지 않은 집에 발을 딛는 듯한 어색함을 느낀다.점심으로 국밥과 돈가스를 먹으며 쭈빗하게 솟아오른 산이 마이산인지, 정말 말의 귀를 닮았는지,신기해하며 내가 낯선 땅에 들어왔음을 실감한다. 김제 선암자연휴양림은 당월저수지를 앞에 두고 조용하고 아담하게 숨듯이 앉아 있다.대부분의 자연휴양림은 산 굽이를 돌아 깊은 곳에 있는데 이곳은 동네 어귀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에 편하다.짐을 옮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다행히 데크 앞에 주차를 하고 짐을 ..

기행문 2026.08.19

가야산 소리길

친구네 회사에서 만든 신제품 버너가야산국립공원 내 삼정야영장 가야산소리길 출발점 황산주차장 내 화장실 걷다가 도가 튼 날 연휴,숨이 차게 길이 밀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도 어제 먹은 밥이 목울대에 탁 얹혀 있는 듯했다.빨간 숫자가 이어지는 날에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는데, 늦가을 바람에 한기가 몰아치듯이, 떠나기로 했다. 가야산 소리길, 꼭 걸어보고 싶었던 길이었다.성성한 사람마저 태울 것 같았던 한여름의 뙤약볕이, 입추를 지나자마자 기다린 듯이 한풀 꺾였다.아침저녁으로 뙤약볕 속에 바람이 깃들어 있음을 보았고, 먼 곳에서 태풍 소식이 들리기도 하고, 경기 또한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듯이 타들어가니 이때는 자연 앞에서 나를 내려놓는 것이 지혜롭다. 금요일 오후, 가야산이 버..

기행문 2026.08.18

허기진 내 인생에

허기진 내 인생에장칼할배의 복음밥상 이야기 박 영 산 지음 / 두란노 추천사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한 끼1. Empty 빈 배와 같던 삶2. Damascus 다메섹에서의 만남3. Turn Right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지다4. Hooking 낚으심 5. Acts 장칼할배의 사도행전 에필로그 풍성한 복음밥상을 차리다 며칠 전 주영훈의 '새롭게 하소서'를 시청했다.'강릉장칼국수'라는 국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직 맛을 본 적은 없다. 박영산 대표란 분이 나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웃겼는지, 울다 웃다가 은혜를 나누다 그 분이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에 책을 주문했다.그의 '허기진 인생'은 어떠했을까, 허기진 인생을 어떻게 채워나갔을까... 궁금했다. 살아가면서 허기지지 ..

독서감상문 2026.08.12

95독

95독2026. 6. 2 ~ 8. 6 '말씀을 향한 사모함이 귀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읽기는 했지만 막상 이런 말을 들으니 좀 부끄럽고 민망하다.내 마음에 정말 사모함이 있었을까?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스스로를 자랑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그러고 보니 이번엔 좀 힘들게 읽었다.몸이 무겁다고, 일어나기 어렵다고, 아침시간이 바쁘다는 이유로..열가지의 변명은 한마디로 하자면 '게을렀다'는 것이다.10년 넘게 이어온 습관은 바닷가에 쌓아 올린 모래성이 밀려온 파도 한 번에 허물어지듯이 너무도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겼고 당당했던 습관, 누구에게나 자랑스럽게 내놓았던 나만의 루틴,눈을 뜨면 가장 먼저 대했던 하나님 말씀,세상이 변하고 세월이 혼자..

성경읽기 2026.08.07

백봉산

처음으로 들어선 왼쪽 길 익숙한 곳과 만났다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이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바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 생 략 - 목요일 오후, 마치 선심을 쓰듯이 서방에게 '여름휴가'를 마음껏 다녀오라는, 온갖 유혹과 협박과 공포까지 조장하면서 등을 떠밀어냈다. 서방에게 휴가를 준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26.08.02

낙도선교

전기팀하늘문교회 수요예배 후주방팀미용팀전도팀 마을잔치 준비 삼계탕미용팀마을잔치 사진촬영 우정사진페인트 작업방충망 작업미용팀기도회 및 강평회가족사진구도교회팀 기도회평내교회 도배팀, 일류다^^도배팀 교수??카페에서 한 잔닭볶음탕구도교회팀 완도밤바다 하늘문교회와 구도교회로 나뉜 낙도선교팀은 이튿날부터 사역에 임했다.구도교회에서 도배를 중심으로 부탁하셨다고 해서 임승만 집사님께 교육을 부탁했는데, 임집사님이 어렵게 합류하셔서 도배팀을 완벽한 팀으로 이끌었다.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젊은 집사님들이 처음으로 도배를 하려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니 능치 못함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늘문교회에서는 전기팀과 방충망, 페인트, 사진과 미용팀 등 어느 한 팀도 나무랄 것 없이 최선을..

낙도선교

평내교회 장년부 낙도선교 선포화홍포선착장 노화읍 북고리 하늘문교회북고리 노인회관 하늘문교회 팀 - 드론이 찍다소안면 황지리 구도교회구도교회 목사님 부부하늘문교회 평내교회 선교위원장 심기섭 장로님 기도구도교회 수요예배 평내교회 최봉수 목사님 축도구도교회 수요예배보길도 세연정에서 평내교회 멋진 남자들~~최성희 권사님과 복음을 전하는 박정옥 전도사님 유상준 집사님의 드론이 찍은 노화읍 풍경이 정도면 나도 사진작가?? .지난해 인도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시행하려고 했는데 기다린 듯이 파키스탄과 인도 간 전쟁이 발발했다.위험은 영적인 것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육적인 것을 앞세우기 때문에 교회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2026년 낙도에 자동차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낙도선교를 시행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