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공원 출렁다리 몇 년 전부터 손 안의 화면에서 유혹하듯이 일렁이지만출렁다리 아래에서 일렁이는 푸른 물빛과출렁다리를 움직이고 푸른 물빛을 움직이는 바람이내 마음을 후려쳐 속엣것을 게워낼 것만 같아용기를 내지 못했다.출렁다리를 건너기 전에,차라리 시퍼런 강물 속으로심청이가 되어 뛰어내릴 것만 같은나를 어쩌지 못할 것 같았다.여기저기, 대한민국 곳곳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유행인 듯하다.트레킹으로 괜찮은 곳을 찾다가 출렁다리가 나타나면나는 거들떠 보지 않고 눈길을 거두고 마음을 접는다.보는 것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 어제 먹은 것까지 토할 것 같다.그뿐인가.다리 아래에서 누군가 나를 끌어당기는 것 같아 발바닥이 오글거리고 온 몸이 쪼그라든다. 파주가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출렁다리는 남의 이야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