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일이면 여전도회에서 월례회의를 한다.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어도 지난 한달을 돌아보고다가오는 새 달을 어루만지며누군가 아픈 가족이 있으면 위로를 보내며 기도하기도 하고축하할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생일을 맞이한 회원을 위해서 축하노래를 부르고부끄러운듯 축하노래에 이름을 얹어보기도 한다.11월이면 내년에 수고할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다.그러다보니 이맘때가 되면 너도나도 이유가 줄을 선다. 나는 이래서또 나는 저래서...이런저런 이유로 죽어도 회장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이 교회 안을 빙빙 돈다. 그것도 모자라 교회밖을 돌고 평내동을 돌아 호평동을 돌고 남양주를 돌다가 기어이 대한민국을 한바퀴 돌아 다시 평내교회 안을 담배 연기 처럼 돈다.부회장이 회장으로 승계되는 것이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