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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미천골자연휴양림 캠핑

물치항에서 후진항까지 설악항에서 광어와 우럭  미천골자연휴양림 109번 데크 삼척 덕봉산 지유네거제도로로 간 인아네 지난 설에 아이들에게 "이번 추석은 친정으로~~"라고 선언했었다.다행히 지난 주말에 준경이 결혼식이 있어 미리 준비한 추석빔으로 지유에겐 공주드레스에 용돈 조금, 인아에겐 봉투에 용돈을 준비해 즐겁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라고 전했다. 안아네는 외할아버지네와 거제도로, 지유네 역시 외할아버지네와 삼척으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나는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2박 3일간의 캠핑계획을 세웠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14일 토요일 이른 새벽,춘천 양양고속도로 위에 얹힌 채 미천골로 향해 추석연휴를 시작했다. 서양양에 도착하니 아침식사 시간이라 물치항으로 향했다. 물치항에서 후진항까지 산책을 하고, 설악..

준경결혼식

세상 하나뿐인 고모결혼식 인아와 지유신랑 신부 신부친구(초등학생남자친구의 축가) 순서 중 신부가 축가성혼선언 그때 반한 친구라고.. 요즘 혼주듬직한 두 아들(ㅎㅎ 내 아들)우얄꼬.. 웬수같은 살..세상 가장 예쁜 내 손녀 들큰언니와 막내성희도 함께사촌언니 조카라기 보다는 딸 같고,딸이라고 하기엔 조카가 분명한 준경... 초등학교 때부터 옆통로에서, 옆동네에서 사근사근한 모습으로, 때론 독한 모습으로 아등바등 살아내던 준경이,자신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을 위해 그 많은 방학 한번 놀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며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기 위해 애쓰고, 눈물로 대학원을 다니며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어렵고 어려운 아산병원의 인턴 2년을 1등으로 마치고 정식으로 취업한 의지의 청년이다. ..

집안 행사 2024.09.09

허송세월

허 송 세 월김 훈 산문 나남출판사   1948년 서울 출생 / 장편소설 / 소설집 / 산문집 평소 존경하는 김 훈 작가의 '허송세월'이란 산문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책이 내 손으로 들어온 건 에어컨이 없이는 사무실에서 밖에 있는 화장실까지 가는 것도 힘든 여름날이었다.이런저런 일로 틈 날 때마다 한페이지씩 읽다 말다 하던 글을 실행위를 마친 어제저녁이 되어서야 마무리를 하고 나니 독후감을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김 훈 작가는 지금 고양시 일산에서 거주 중이시다.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로 산책도 하시고 등산도 하시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지내신다.단지 평범한 할아버지들과는 다르게 사물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시고, 지나간 세월을 담담하면서도 의미있게 되짚어 본다는 사실이다.현재의 일상은..

독서감상문 2024.09.05

수도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실행위원회

수도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실행위원회는 한달에 한번씩 각지교회에서 회의를 진행한다.한달 동안 진행한 일을 보고하기도 하고 다가올 일에 대한 회의를 하며 다음 일을 세워가기도 한다.실행위원회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일을 하지만 지교회 임원들이 동참을 하므로 상황을 알아가기도 하고 협조를 하기도 한다.실행위원회에서 하는 일은 거의 선교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물론 일을 하기 위해 우리가 은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련회도 하고 기도회를 하기도 한다. 5년만에 평내교회에서 실행위를 했다.5년 전 실행위 또한 내가 회장을 맡았을 적이었다.그동안 한두번은 우리교회가 감당했어야 했는데 무슨 일인지 오랜만에 하게 된 것이다.실행위를 하기 위해선 할 일이 많다.화요일에 모여야 하고, 예배 중에 헌금특송과 찬양대, 무엇보다 ..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 진중세례식

한민교회 고성숙 권사경기노회 수도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찬양대 연습 중  무더운 여름,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다.8월 19일, 20일 왕십리교회에서 수도노회 여전도회연합회에서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님을 모시고 하기수련회를 했다.평내교회에서도 2일동안 70명이 참석을 했다.수련회를 마치고 24일 토요일에는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입대한 훈련병들을 위한 진중세례식이 있어서 참석을 했다.그놈의 회장이 뭔지,  힘이 든다고, 바쁘다고, 가기 싫다고 빠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6년 전 회장을 맡았을 때 가고 다시 가는 것이다.그때나 지금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군인들을 보는 내 마음은 늘 짠하고 애틋하다.교회에서 군 입대를 위한 파송예배를 드릴 때마다 나는 운다. 두 아들이 전역을 하고 아이 아빠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

82독

2024. 6.24 ~ 8.17 am 7:00 82독을 마쳤다.신구약을 마쳤는데 설정이 구약만 되어 있어서 929장으로만 표시되었다.설정을 하는데 구약만 설정되고 어쩐지 신약이 설정되지 않았다.하는 수 없이 이렇게... 너무 더운 날이 계속된다.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기 싫고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한잠도 잘 수가 없다.그래도 가을은 그리움처럼 살금살금 찾아들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오늘 수도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를 다녀왔다.  왕십리교회에서 내일까지 진행하는데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님이 강사로 오셨다.한 달 전부터 준비하고 여전도회 회원들이 참석을 하여 은혜의 시간을 가졌는데 저녁예배를 패스하고 돌아왔다.내일아침에 다시 출발해야 한다. '길을 만들라'는 주제인데 오늘은 욥기 23장 10절 말씀으로 전..

성경읽기 2024.08.19

2024년 여름의 나

사촌 동서가 보내온 선물     8월 10일 가평 우리 마을   8월 10일 다시 산으로 (화도 백봉산)  며칠 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사촌시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형수님 저 한국에 왔어요. 인천공항이에요"라고.."도련님 우리 집 와서 묵으세요"라고 했더니 지금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한국에 왔다가 일주일 만에 귀국한다며 내년에 오면 꼭 뵙겠다며 동서가 형수님께 선물을 보냈다고 주소를 물어왔다.도련님이 미국에 도착했을 즈음, 사무실로 택배가 도착했다.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적혀있고, 거기다 글씨는 얼마나 작은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남편과 나의 영양제가 하나씩 들어있고, 크랜베리가 한병 들어있다.작은 봉지에 젤리와 초콜릿까지 넣은걸 보니 나이 어린 동서의 정성스러운 마음과 ..

가리왕산자연휴양림 / 회동솔향캠핑장

더워도 너~무 너~무 덥다.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은 날이 이어진다. 남편이 발을 다치고, 다친 발에 박힌 핀을 빼기 위해서 다시 수술을 하고...2년간의 여름을 남편은 에어컨이 빵빵한 입원실에서 신선놀음(?)을 했고남편이 없는 평내광고에서 역시 빵빵하게 에어컨을 틀어놓은 채 자유를 느끼며 휴가를 반납했었다.생각해 보니 입원실에서, 사무실에서 보낸 휴가가 가장 편안한 휴가였다. 오랜만에 여름휴가를 정하고 남편과 함께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예약신청을 했는데 꽝이다.하는 수 없이 비어있는 하루를 예약하고 대기신청을 줄줄이 해놓고 있었다.대기 중 원하는 데크에 신청을 하라는 연락이 왔는데, 아뿔싸! 박창근 콘서트에 가느라 놓치고 말았다.물론 내가 신청한 번호가 아니고 남편이 신청한 곳이었기 때문에 확인..

2024 제4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1년 동안 기다린 작품이다. 요즘 분주한 일상이다.사무실은 일이 없어서 한가하고교회 일이 바쁘다. 7월부터 시작된 봉사부장으로 인해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고,8월에 있을 일들,일일기도회, 수도노회 하기수련회 2일, 논산육군진중세례식,그리고 9월 3일 평내교회에서 여전도회 실행위원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책이 도착하고 책상위에 머문지 여러날이 지났다.시간이 날때마다 몇 페이지씩 읽다보니 머릿속에 남은게 없다.그런데도 다시 들춰보면 문장이 그대로 기억이 나는데,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어쨌거나 읽었다는 표시를 하기 위해 이렇게 남긴다. 대상 - 조경란 - 일러두기우수상 김기태 - 팍스 아토미카박민정 - 전교생의 사랑박솔뫼 - 투 오브 어스성혜령 - 간병인최미례 - 항아리를 머리에 쓴 여인 ..

문학상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