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83독

여디디아 2024. 11. 1. 19:21

 

83독

2024. 8. 20 ~ 10.22 am 5: 00

 

갱년기가 지나도 한참을 지났을텐데 아직도 불면의 밤은 피곤하고 고단한 몸뚱어리를 무시한채로 하룻밤은 하얗게, 하룻밤은 까맣게 보내게 만든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누구에게는 아직 밤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건강한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잠을 꿀맛인 듯이 즐기는 시간이고, 초저녁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이것이 새벽인지, 아침인지, 언제쯤 날이 밝아올는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긴긴 밤 시계를 쳐다보고 TV를 쳐다보며 조금씩 늙어가고 있다.

 

심각하게 한가하던 여름이 무더위와 함께 지나고 추석은 가리왕산의 불편한 캠핑과 함께 바쁜 일거리를 들고 왔다.

덕분에 바쁜 날이 이어진다.

운동할 시간도 없고 여유있게 블러그를 들여다 볼 시간도 없다.

지난 여름 통장을 털어낼 때에는 모든 것이 한가하고 여유롭던 것이,

채우려는 지금은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고, 도시락을 준비할 여유도 없다.

 

9월부터 시작한 성경통독이 그나마 습관처럼 매일매일 주어진 말씀을 읽고 듣는 것으로 가까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일이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말씀을 떠나지 않고 가까이 함이 내게 복임을 기억하자. 

 

말씀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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