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섬기고 생명으로 열매맺는 교회'
어려운 말인 듯하다.
사랑으로 섬긴다는 것이 쉽잖은 일임을 안다.
나도, 너도, 우리는 누구나 '섬김받기' 를 원하는 것이지, 섬기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열심히 섬기다보면 어느새 갑과 을의 관계가 형성되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그러나 성령 안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보고, 느끼고, 즐기고, 실천하고 있다.
우리 마음에 성령님이 거하시고, 그로인해 은혜가 나를 지배할 때
어느새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만이 아니라 '당신'이, '우리가'가 함께 섬기는 자가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누구도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섬기려는 자세가 지금의 평내교회 모습이다.
물론 그중에 몇몇은 여전히 싸늘한 눈으로, 마음으로 상대방의 虛를 찌르기 위해 번득이며 갈퀴처럼 할퀴기 위한 자세가 준비되어 있는 사람도 있다. 안타깝게도...
모든 일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가 싶은데,
어느새 틈을 살피는 매의 눈을 가진 성도도 있지만 지금의 평내교회는 사랑으로 섬기는 중이다.
은혜 안에 머물다보니 '예배가 예배되어' 모든 예배가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지고 있다.
회복을 원하는 성도들은 스스로의 '의지'를 다잡은채 예배에 집중하고, 예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어린이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예배를 사모하고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감사하다.
새벽이면 의식 보다 눈이 먼저 떠지고, 습관처럼 성경을 마주한다.
그리고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아침 준비를 함으로 나의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눈을 뜨는 일,
책을 읽을 수 있는 일,
예배를 드리며 기도할 수 있는 일...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어느새 81독을 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