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80독

여디디아 2024. 5. 1. 11:55

 

요한계시록 22장을 끝내니 기다린 듯이 완독증서가 뜬다.

참 신기하다.

상을 받은 기분이다.

이런 기분을 만끽하라고 완득증서를 주는가 보다.

 

어느새 80독이라니...

칠순에 100독을 하고픈 욕심이 있었는데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성경을 읽는 것이 스펙이 아니어야 하는데 어째 난 스펙이 되고 말았다.

스펙이면 뭐 어떤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너 뭐하고 왔니?"라고 물으신다면

"저 이렇게 성경 많이 읽고 왔어요"라고 대답하련다.

대답할 것 없이 민망한 것보다 예수님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면 얼마나 이쁘겠느냐 말이다. ㅎㅎ

아무튼...

 

새벽이면 눈곱이 떨어지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소파에 기대어서, 식탁의자에 다리를 꼬아서, 

어쩌다 보니 바른 자세는 찾아볼 수가 없지만 손에서 성경어플은 떠나지 않고 있으니 감사할 일이다.

더구나 목사님이 부임하신 후에는 새로운 맛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내용으로, 처음인 듯이 말씀을 읽고 있다.

제자반에서 성경공부를 할 때도, 주일예배에도, 새벽예배에도 말씀을 들을 때마다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말씀을 듣고 있다.

그래서 말씀이 새롭고 신기하고 즐겁고 재밌다.

 

지난 토요일,

5여전도회 주관으로 토요전도가 있었다.

처음 나온 회원도 있었고 8명의 회원이 전도를 마치고 문숙민 권사네로 가서 권사님이 정성껏 만든 식사를 하고

오후시간을 즐겁게 지내고 왔다.

교회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습관이어도 예배는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억지 예배도 은혜이며 감사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리고 기어이 내가 명언을 내뱉었다.

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며 말이다.

 

"습관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인격을 만들고 인격은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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