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행사 23

준경결혼식

세상 하나뿐인 고모결혼식 인아와 지유신랑 신부 신부친구(초등학생남자친구의 축가) 순서 중 신부가 축가성혼선언 그때 반한 친구라고.. 요즘 혼주듬직한 두 아들(ㅎㅎ 내 아들)우얄꼬.. 웬수같은 살..세상 가장 예쁜 내 손녀 들큰언니와 막내성희도 함께사촌언니 조카라기 보다는 딸 같고,딸이라고 하기엔 조카가 분명한 준경... 초등학교 때부터 옆통로에서, 옆동네에서 사근사근한 모습으로, 때론 독한 모습으로 아등바등 살아내던 준경이,자신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을 위해 그 많은 방학 한번 놀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며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기 위해 애쓰고, 눈물로 대학원을 다니며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어렵고 어려운 아산병원의 인턴 2년을 1등으로 마치고 정식으로 취업한 의지의 청년이다. ..

집안 행사 2024.09.09

작은형부 칠순

칠남매가 되다 보니 집안 행사도 많다. 젊었을 적엔 각자 자식을 양육하느라 허둥거리며 살다보니 어느새 쉰이 되고 예순이 되고.. 어느 날 큰형부가 환갑을 맞고 다음해엔 큰오빠가 환갑을 맞이하고.. 해마다 환갑과 결혼이 이어지더니 바야흐로 칠순이 시작되었다. 큰형부와 큰언니의 칠순은 가족끼리 해외여행으로 보내고 지난해 작은오빠의 칠순을 시작으로 청안 이씨들이 다시 으싸~~으싸~ 하기 시작했다. 부안이 고향인 작은 형부는 평소에도 조용한 성격이라 거의 침묵 상태이다. 그러나 나훈아의 '영영'은 나훈아 못지 않게 부르신다. 지금도 누군가 '영영'을 부를 때면, 미스터트롯이니 불타는 트롯맨에서 '영영'을 불러도 서방은 "영영은 송 형님을 따라갈 사람 없다"고 한다. 그런 작은형부가 정말이지 어느새 칠순이다. 오..

집안 행사 2023.02.01

오빠 칠순

나의 블로그 친구들이라면 내가 청안이 씨라는 사실과 아들 둘과 딸 다섯과 그중에 셋째 딸이라는 사실을 다~~ 아시리라. 큰오빠는 아직 영천에 계시고 바로아래 동생은 조치원에 살고 나머지는 고양시와 서울시와 남양주시에서 오순도순 살아간다. 칠 남매 중 세 번째인 작은오빠가 칠순을 맞이했다. 음력 5월 11일생, 어릴 때부터 개구쟁이로 소문이 자자했고, 청년 때는 아래 윗동네를 망라하여 뭇 처녀들의 마음을 훔쳐서 결혼 적령기에는 온 동네가 떠들썩할 정도였다. 고향만이 아니라 서울에서도 떠들썩했을 정도로 팩트이다. 덕분에 오빠의 바로아래 작은언니는 오빠 덕을 꽤 본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이가 들어 가정을 이루고 두 딸(정해, 선해)과 늦둥이 아들(규락)을 낳고 여전히 좋은 아빠와 오빠로, 개구쟁이의 티는 남았..

집안 행사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