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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내교회 여성국목사님 제자반 1기

영광의 봄날이 슬슬 지나는 날이다.봄나들이 한번 가보지 못하고,  봄꽃 제대로 누려보지 못하고, 간간히 꾸벅꾸벅 졸면서  봄길위로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고,봄바람에 날리는 봄꽃잎을 바라보는 사이에 연두가 초록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지난가을 여성국 목사님 부임 후 평내교회는 그리스도의 계절을 맞이하고,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성령의 충만함이 성도들의 영적 회복을 도움으로 온 교회가 새봄처럼 밝고 싱싱하여 생기가 넘친다.새봄을 맞아 19기 성장반이 시작되고 그중 하나로 제자반 모집이 있었다.이미 제자반을 수료한 성도들 50%가 다시 수강을 신청하여 오전반 12명 오후반 15명이 신청을 했다.내가 소속된 오후반은 대부분 직장인이라 퇴근 후에 모여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고단한 몸은 쳐..

입학식

처음으로 등교한 김인아 학생입니다. 선생님이 주신 선물 카랑코에 할머니께 점심을 차려 드렸어요! 설겆이도 직접~~ 생애 첫 설겆이 지난 설날에 우리 김인아는 신바람이 났었다. 철이 들고 가장 많은 현금을 받은 날일 것이다. 3월 2일 입학을 앞두고 맞이한 설날, 할머니 할아버지는 세뱃돈과는 별도로 도톰한 봉투를 축하선물로 주셨고, 작은엄마와 작은 아빠는 생애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인아를 축하하며 각각 봉투를 준비해 주셨고, 이미 오래전에 책가방을 예약하신 외할아버지도 책가방 가격보다 넘치는 현금으로 주셨음을 알고 있다. 이모할머니(이현숙)가 입학을 앞둔 인아에게 도톰한 봉투까지 선물로 주셨으니... 입학식 하는 날, 오전에 사무실 문을 닫아걸고 입학식에 참석하자느니, 사무실 문을 닫는 것 까지는 좀 심하..

제자도

제자도 데이비드 왓슨 / 문동학 옮김 두란노 / 제자양육 스테디셀러 예수님을 알아가며, 그분을 사랑하며, 그분께 헌신하며 몇 년 전, 제자반 공부를 했지만 새로 오신 담임목사님의 제자반에 들어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새롭게 시작한 제자반, 지금까지 알았던, 배웠던 성경과는 전혀 다른 부분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나의 무지가 탄로 났고, 성경에 이런 내용이 있었던가 싶었고, 시간시간 아~라는 바보 道~ 통하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암송과 숙제가 두렵다는 엄살은 애교로 넘어가고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의식하지 못하고, 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은 "모두 낙제를 하여 다음에 다시 한번 하자"는 작당모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자도 Part 1. 제자 공동체로 부르셨다 Part 2. 성장하는 제자로 부르셨다..

독서감상문 2024.04.09

5여전도회

평내교회는 여전도회 6개 있다. 5년씩 한 팀으로 60대까지 6개의 여전도회가 있다. 30대~40대는 GYG 신혼부부팀으로 묶여 있다. 6개 여전도회에서 매월 1일이면 일일기도회를 주관하여 회장이 사회를 맡고 부회장이 기도를 담당하고 여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파하고 모이는 회원들을 위하여 주관하는 전도회에서 특송과 간식을 준비하여 나누곤 한다. 1월은 송구영신예배 및 신구임원들 인사로 보내고 2월은 각 여전도회 회장단이 주관을 하고 3월엔 6여전도회가 담당을 했다. 4월 1일 새로오신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 월삭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월요일 교역자들의 휴식을 이유로 화요일 5여 전도회 주관으로 일일기도회로 모였다. 회장을 맡으면 이런 모임이 있을 때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기도로 준비하고 총무가 단체톡에 광..

기도모임 만남

평내교회의 일등 섬김이 안명애 권사님의 솜씨 새봄이 혹독한 추위를 뚫고 우리 곁으로 왔다.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말이다. 긴긴 시련과 시험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신앙을 지키고 여기까지 온 우리 모습도 마치 새봄을 기다린 봄꽃처럼 화사하다. 영적인 회복을 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감사하게도 기도 운동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기도해야 함을 알았고, 나의 기도가 아니라 우리 곁의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야 함을 알았다. 나만이 아니라 함께 기도해야 함을 알았고, 함께 기도할 때 역사하실 기도의 능력을 알았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위급할 때 마다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기도하고 충청도에서 기도하고 서울에서 기도하고 평내에서 마석에서, 길에서 ..

칠순 피날레~~

얼마전 꽃꽂이 자격증을 획득한 경숙집사가 꽃바구니를 들고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가 잘 갔다~~ 아무렴~ 동생 같은이 아니고 딸 같은 은정.. 칠순,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장남으로서의 권리는 한번도 누리지 못하고 책임과 의무만 다한 남편의 생일이자 칠순, 혹시? 설마? 하던 바램은 하루가 저물도록 세명의 동생들은 끝내 전화 한통 없이 장남의 권위를 여지없이 떨어뜨리고 처갓집에선 지난주말 떠들썩하게 칠순 식사를 마쳤지만 아침부터 카톡이 요란하게 까똑 거렸다. "축하한다고, 건강하라고, 오래살라고.." 지유는 지루한듯이(?) 생일축하노래를 동영상으로 불러서 우리를 웃게 하고 세현인 언제까지 해야하냐며 생일축하 한다며 킬킬대고 웃었다. 목요일 제자반을 결석하면 벌금이 만원인데 어쩌랴. 오전반에 가서 공부를 하고..

칠순

인아가 깜짝 선물로 준비해옴 지유, 인아, 규린(조카 정해 딸)... 인아언니가 인기짱이다. 인아...어린시절의 내 모습이라고... 좋아 죽네.... 모처럼 큰형부까지... 5남매 부부가 한자리에.. 칠순, 올해는 유별나게 하기로 했다. 지난 연말에 뇌출혈과 뇌진탕을 당하고보니, 인생 참 별거 없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 생각에, 환갑 때는 남들이 해외여행이니 뭐니 떠들썩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에 제주도를 다녀왔기 때문에, 이러고저러고를 떠나 이번엔 해 줄수 있는건 해주고 싶은게 내마음이다. 세월이 흘러 어떤 상황이어도 내가 후회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이다. 아이들이 괌 여행을 준비해서 거액을 들여서 행복하게 가족여행을 다녀왔고 둘이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여 다낭을 다녀왔는데 친정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

79독

성경앱에서 이런 게 나왔다. 신통방통하다. 굳이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났는지 기억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번 것을 들추어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요즘 평내교회 교인들은 너, 나, 우리 할 것 없이 '모두'가 바쁘다. 만나는 사람마다 '바쁘다'는 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바빠서 아플 시간도, 죽을 시간도 없다. 특히 나는 더욱 그러하다.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목사님께서 전교인 '마가복음 필사'를 명령? 하셨다. 더구나 까만 글씨는 까만색으로, 빨간 글씨는 빨간색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기꺼이 시작을 했는데 2장을 쓰기 시작했는데도 빨간 글씨가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다음 장을 넘겨봤는데도 빨간글씨가 보이지 않아 집에 있는 다른 성경책도 펼쳐 보았지만 역시 빨간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

성경읽기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