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이중 하나는 거짓말

여디디아 2024. 12. 6. 18:30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장편소설 / 문학동네

 

 

 

  삶은 가차없고 우리에게 계속 상처를 입힐 테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 마지막에 좋은 이야기를 남기고,

의미 있는 이야기 속에 머물다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늦여름   김애란 

                                                                                                          -작가의 말 - 중에서

 

늦여름 초판으로 출판된 김애란의 책을 예약판매로 구입한 책이다.

김애란이 노벨문학상을 탄다고 하면 이 책은 비싼 값으로 매겨질 것이다만.. 

 

더위가 지나고 가을날의 새초롬한 바람도 지나고

성탄을 앞둔 어수선한 오늘에서야 어수선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고나니

대체 무얼 읽었는지,

오늘 내가 살아온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는지 알 수 없는만치 알 수 없는 내용이다.

 

그래도 읽었으니, 읽었노라 표시라도 해야지.

 

사무실도 바쁘고,

바쁜만치 여유가 없기에 함께 일하는 서방과는 살얼음판처럼 날카롭고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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