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광수씨 광수놈 날고 싶은, 그러나 날개를 잃은 영혼에게 지은이 : 박 광 수(1969.10.3일생) 출판사 : 랜덤하우스중앙 만화와 간단한 글이 메모처럼 씌어진 책, 한때 잘 나가던 박광수는 어느날 날개가 부러지듯이 우리곁에서 멀어졌다. 이어 이혼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다시 결혼햇다는 소식이 들려 이름값을 하는구나 싶.. 독서감상문 2005.03.30
[스크랩] 비고 비인 저의 맘에... 비고 비인 저의 맘에 오시옵소서 당신을 사모하고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비워져 버린 제 마음에 주인으로 모셔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채울수가 없습니다 오직 당신의 사랑만이 갈급하고 목마른 저를 채울수 있습니다 채워 주시옵소서 당신을 그리워하고 당신을 사모합니다 오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가져온 곳: [나의사랑 나의어여쁜 자야 일어나함께 가자]  글쓴이: 아가 바로 가기 기쁨으로 찬양해!! 2005.03.30
고달파라~~ 어제는 몹시 힘든 저녁나절이었다. 늦은 오후가 될때쯤부터 몸은 이미 내 마음에서 떠나 저혼자 스멀거리며 눕자고 나를 흔들어댔다. 버티듯이 퇴근하여 집으로 갔을땐 옷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침대속으로 들어가고팠는데.. 아침에 남편과 라면에 밥 말아먹자고 햇던 기억에 라면 물을 올리고 버.. 매일 그대와... 2005.03.30
빙 어 빙 어 - 중에서 고 진 하(1953~ ) 그 어느 날 강가에서 속 없는 은빛 날고기를 먹었었지. 속이 환한 널 처음 보며 얼마나 눈부셔 했던가. 나무젓가락으로 펄펄 살아 뛰는 너를 집어 초고추장에 휘휘 저어 먹으며 얼마나 찜찜해 했던가. 먹고 먹히는 것이 산 것들의 숙명이라지만 감출 죄의식조차 없이 투명.. 시가 있는 아침 2005.03.29
푸후후훗~~~~~ 어젯밤, 모처럼 배드민턴장으로 운동을 갔다. 겨울이라 춥다는 이유로, 추워서 넘어지면 다친다는 핑게로, 그리고 감기라는 이유로, 아프다는 핑게로, 기운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하던 운동을 다시한건 자존심이었다. 주일오후에 남편이 운동하러 가자는걸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포기하게 하기는.. 매일 그대와... 2005.03.29
오랫만이야. 사랑하는 아들 세현군!! 네가 동화고교에 입학한지가 어느새 3년, 동화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긍지, 어딘지 모를 오만함까지 은근히 어깨에 짊어진채로 살아가면서도 정작 네가 공부하는 학교에는 얼굴한번 내밀지 않았던 무심한 엄마이구나. 직장인이라는 그럴듯한 변명을 가진채로 단 한번..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5.03.28
야 이녀석아... 주현아!! 입대한지 일주일이 되어오는구나. 금요일에 네 옷이 배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토요일 낮에야 네 옷과 그날 신었던 빨간 운동화가 노란후리지아 한다발과 함께 왔더라. 옷을 받으면 엄마들이 대성통곡을 한다고도 하고, 며칠동안 옷을 부둥켜 안은채로 울고 울고 또 운다고 하드라만... 쇼..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5.03.28
부활절을 지내고.. 부활절, 1년만에 꺼내 입은 흰 블라우스. 부활절과 성탄절 칸타타에만 입으려고 준비한 블라우스를 꺼내 입은 부활절. 레이스가 차랑차랑하게 달린 흰 블라우스를 꺼내 입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날은 즐겁고 기뻐 발걸음이 공중에서 훠이훠이 춤을 춘다. 지난해까지 연합성가대로 칸타.. 매일 그대와... 2005.03.28
주현 부대 배치 오후 1시부터 주현이가 근무하게 될 부대가 인터넷에 뜬다는 소식이어서 오전내내 설레었다. 12시 50분, 익숙한 숫자를 두드리니 김주현이라는 또렷한 글씨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7612부대 배치라는 글씨가 나란히 진열되었다. 훈련을 받은 후 4월 29일에 부대로 배출된다. 이제 정말 군인인가 싶다. 남.. 매일 그대와... 200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