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 (선물) 선 물 (Tht Present) 지은이 : 스펜서 존슨 옮긴이 : 형 선 호 출판사 : 랜덤하우스 중앙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인 스펜서 존슨의 작품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새겨야 할 마음가짐과 삶을 배우는 자세, 날마다의 일상에서 승리하 는 방법을 나열해 놓은 책이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독서감상문 2005.05.03
우 산 속 우 산 속 문 삼 석 우산 속은 엄마 품 속 같아요. 빗방울들이 들어오고 싶어 두두두두 야단이지요. ---------------------------------- 유난히 비를 좋아하는 나는 우산또한 별나게 고른다. 별나게 고르는 것만이 아니라 우산만은 특별한 이에게서 특별한 선물로 받고 싶어진다. 나를 닮아서일까? 우리집 두 아들.. 시가 있는 아침 2005.05.03
예솔아 예솔아 김 원 석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예" 하고 달려가면 "너 말구 네 아범".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예." 하고 달려가면 "너 아니고 네 엄마." 아버지를 어머니를 "예솔아" 하고 부르는 건 내 이름 어디에 엄마와 아빠가 들어계시기 때문일 거야. ----------------------------------------------- 풋.. 시가 있는 아침 2005.05.03
4월을 보냄으로.... 어제저녁 퇴근후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핸드폰에서 야곱의 축복이 나를 부른다. 전화를 받으니 조금전에 통화를 끝낸것 같은 주현이의 목소리가 꿈결인듯이 다가든다. 와락 반가운 마음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어제가 자대로 배출되는 날이라 나름대로 걱정했었는데 ... 지금은 연대에 있.. 매일 그대와... 2005.04.30
주현 자대 가는 날.. 4월29일, 멈추어 선듯이 여겨지던 날들이 어김없이 오고가고..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평안함 보다는 염려가 되는 날이다. 잠들기전에도 아침에 눈을 떠 의식이 시작하는 순간에도 주현이를 위한 푸념을 하나님께 한다. 처음 입대하던 날보다 어쩌면 더 많은 걱정이 되고, 신병교육대로 가던 날보다 .. 매일 그대와... 2005.04.29
어쩌나... 서울사무실에서 회의가 있으니 8시30분까지 모이라는 연락을 어제저녁 받았다. 길치인 나는 어젯밤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지난번 동창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황당하고 당황한 기억을 들추며 마티즈를 버린채 직원의 차를 타고 출근을 했다. 몇번을 가고도 갈때마다 휘감기는 서울의 번지르르한 도로들.. 매일 그대와... 2005.04.27
수현이와 승현이.. 봄볕이 향기롭다. 향기로운 봄볕속으로 내달리고 싶은 유혹을 참아야 하는건, 내겐 고통이다. 얽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상은 천국에가서나 풀어질까? (지나친 비약일까만..) 봄볕이 화사한 날, 종일을 일과 싸워야 하는것도 잔인한 일이지만 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정해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 매일 그대와... 2005.04.26
주일 후.... 토요일, 도대체 몇년만의 만남인지, 종숙이와 옥희를 만났다. 10년이 넘은듯 싶은 명동엘 가니 그렇잖아도 아둔한 내 눈은 길을 잃어버리기에 딱이다. 친구들이 가르쳐준 대로 명동역에서 내려 밀레오레를 찾았더니, 잔뜩 겁먹은 촌여자답게 일찍 서두는 바람에 약속시간이 40분이나 남아있었다. 친구.. 매일 그대와... 2005.04.25
[스크랩] [펌]맛없는 자장면-사랑밭 새벽편지 中 맛없는 자장면 종로의 한 중국집은 맛이 없으면 돈을 안 받는다. 그 집에 어느 날 할아버지와 초등학교 3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왔다. 점심시간이 막 지난 뒤라 식당에서는 청년 하나가 신문을 뒤적이며 볶음밥을 먹고 있을 뿐이었다. 할아버지와 손자는 자장면 두 그릇을 시켰다. 할아버지의 손은.. 매일 그대와... 200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