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3 ~ 2022.12.13 AM 6:10 성경 읽기 70독, 2022년 8독을 마쳤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2022년 끝자락에 서 있다. 어쩌다 보니 감사보다는 불평과 불만이 많았던 입술, 화목하기보다는 다툼이 많았던 마음, 꽃을 피우기 보다는 가시를 피워내기 바빴던 날들이 지나고 있다.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돌아보면 고마운 이들이 많았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는데... 무엇이 나를 그렇게 악하게 만들었을까. 아무래도 욕심이었을게다. 아직도 새파란 가을하늘처럼 새파랗기만 한 내 자아가 눌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몇십 년이라는 신앙의 화려한 경력이 방관자로, 이만해도 된다는 교만함의 자리에 앉혀 놓은 것일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날이다.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 속에서 내게 주시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