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71독

여디디아 2023. 1. 27. 16:39

2023년 나에게 주신 말씀

 

 

2022. 12. 14 ~ 2023. 1.27 AM 6:30

 

새해인가 싶었는데 1월도 저물어 간다.

새로운 마음으로 말씀 앞에 세워지기로 결심하고 새벽마다 묵상하다 보니 1독을 마쳤다.

거듭되는 읽기가 익숙하고, 익숙하다 보니 속도가 붙고, 속도가 붙은만치 내용이 저만치 다가온다.

내용이 다가오기 전에 감동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노력이, 애씀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특별히 머물지 않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육신처럼 게을러지거나 주저앉지 않고, 봄바람처럼 나풀거리며 팔랑거리면 좋겠다.

그리하여 기도도, 말씀도, 찬양도 봄바람처럼 팔랑거리고 싶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침은 자꾸만 미적 거려진다.

미적거려지는 것이 따스한 이불 탓인지, 불어나는 육신 탓인지, 차디찬 겨울바람 탓인지,

차리기 싫은 아침식탁 탓인지, 시작하기 싫은 출근 탓인지,

설마 손에서 놓기 싫은 성경 탓인지... 

 

아무래도 기어히 한살이 추가된 나이 탓이겠지.

이런저런 핑게로 치장해 보지만 결국 정답은 뻔한 것을...

 

올해는 예배를 회복하고 

말씀에 집중하고

찬양을 즐거워하며

그리하여 나를 사랑하는 날을 만들어가자.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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