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69독

여디디아 2022. 11. 10. 17:15

 

2022.8.30~ 10.22 AM 5:55 

 

성경읽기 69독을 마쳤다.

특별함 없이 그냥 읽었다.

 

남편은 환자이고

살림과 사무실과 나 자신을 챙기기가 벅차다.

 

자주 짜증나고, 자주 억울하고, 자주 분노한 날이다.

여유가 없는 날이 나를 지치게 만든다.

 

코로나가 잠잠해짐과 동시에 사무실은 바쁘다.

바쁘다는 건 좋은 일이다.

내 몸을 돌아보기 전, 

맡겨진 일을 완수해야 하는 내 성격이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

 

그래서 남편과 자주 다투기도 했다.

 

습관처럼,

그렇게 읽었다.

 

그 또한 은혜이리라 여기며,

헛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매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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