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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전도회 가을나들이

전도하기 위해 출발가평우리마을  문숙민 권사네 2024년이 지나가기는 할까? 싶었는데...시간은 내가 잠을 자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해 허덕이는 밤에도 정확한 속도로 지나고 있었음이 감사하다.어느새 10월이 중순을 지나 월말을 향하고 있고, 월례회의와 일일기도회, 실행위원회가 두번씩 남았으니 말이다.문득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콧노래가 흥얼흥얼 했음은 안비밀이다. 가을이 새초롬하게 내 곁으로 와 앉았다.국화가 눈에 들어오고 서늘한 바람이 도둑처럼 손등을 스치고 지나는걸 보니 가을이다.노릇한 지짐처럼 나뭇잎들이 물들어가는 모습이 이쁘고 성급한 잎들이 길위로 뒹굴다 못해 발길에 치이는 모습은 성질 급한 내 서방 같아서 그냥 지나치려다 뒤돌아서서 툭툭 치고만다. 마치 곁에 있는 서방같아서 발길에 힘을 콱..

평내교회 봉사부(주방팀)

주일 아침마다 주방에서 수고하시는 권사님들..구리 코스모스축제벚꽃이 피었다 구리로 불러내어 쭈꾸미 정식으로 섬겨주신 김명임 집사님조용하고 묵묵하게 섬기시는 강현숙 권사님개띠 언니들과 함께^^동갑내기들   루돌프와 함께^^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몇십년을 같은 교회에서 지내면서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지내는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누구나 바쁘게 살아가고 많은 이들을 만나며 살아가고 있으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어른이 천명이 넘고 예배가 3부로 나뉘어지다 보니 같은 교인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무권사들이 6개월씩 주방에서 봉사부장의 일을 맡아서 감당한다. 올해는 내가 부장이고 김선순 권사님이 차장을 맡아서 하반기를 섬기고 있다.처음엔 부담이 컸는데  ..

한강 노벨문학상 타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성경을 읽는데 서방이 외쳤다."한강이라는 작가 알아? 노벨문학상 탔대""뭐라카노?" 급히 채널을 돌려 아침뉴스를  보자니 한 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어마무시한 소식이다.밤새 교보문고에서는 작가의 책이 날개가 돋쳐 날아가 버렸다니 .... 인터뷰를 하는 독자는 살짝 눈물이 났다고 하는데눈물이 많은 나는 살짝이 아니라 울컥 눈물이 솟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내가 이렇게 기쁜데 본인은 얼마나 기쁘고 영광스러울까? 아버지이신 한승원 작가는 또 얼마나 기쁘실까?" 정말 장하고 장하다.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 책꽂이에 꽂힌 작가의  책을 찾아 보았다.나름 출간되는 족족 읽었는데 눈에 띄는 책이 별로 없다. 처음으로 읽은 책이 '이상문학상의 인 것 같다.입대 전 주현이가 생..

매일 그대와... 2024.10.11

종로3가 슈페리어 간판

종로3가 돈화문로 24 슈페리어 간판을 했다.수많은 서류들,접수하고 다시 접수하고,다른 부서에 다시 접수하고..어렵고 힘들게 접수하고..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종로에 평내광고에서 옥상 간판을 달았다.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완성하고나니 뿌듯하다. 멋진가요? 이 간판으로 하여 슈페리어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옛날의 명성을 회복했으면... 최경주 선수가 미국에서 명성을 떨치던 그날의 영광이 다시 오기를 기도하며...

매일 그대와...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