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74독

여디디아 2023. 7. 3. 19:02

7월 1일 전위진권사님 딸 최슬기 결혼식 울산문수웨딩홀 참석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잠언 27장 19절

 

2023. 5. 13 ~ 7. 3 AM 6:00

 

2023년은 교회가 여러 가지 분주하다.

임직식이 있었고 지금은 청빙이 진행 중이다.

목사님의 원로목사 추대가 있었고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모집공고를 냈었는데 66명의 지원자가 모였다.

장로님들과 안수집사 회장과 선임권사님 한 분이 함께 청빙위원이 되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기도하며 금식을 하며 3명으로 압축되어 두 번씩의 설교로 성도들 앞에 심사(?)까지 마쳤다.

이제 청빙위원회에서 채점을 하고 공동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낙점자가 평내교회 담임목사가 된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잘 이뤄지시길 기도할 뿐이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묵묵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길 기도하며 바라볼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찬양예배시간에 후보목사님의 설교에 목을 빼면서 기다리는건 심사라도 하자는 심보인가,

주님 보다 내가 앞서겠다는 욕심인가.

어느 때보다  찬양예배시간에 자리가 꽉차는 것을 보면 성도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평내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커다란지, 

각자의 신앙에 대한 관심이 또한 얼마나 절실한지 알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말씀을 간절하게 묵상했다.

어디쯤에서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실 것 같아서이다.

당연하게도 그 어디서도 "이 분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이 분이 오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하지도 않았다.

평내교회에 적합한 목사님을 보내시리라 믿으며 기다리기로 한다.

 

말씀 앞에서 기다려도 하나님은 콕 찍어서 응답하지 않으신다.

그것이 내게 주시는 응답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다시 시작하자.

말씀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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