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76독

여디디아 2023. 10. 9. 15:14

2023.8.25~10.09 am 7:30

 

12월 9일 이임식을 앞둔 권성호 목사님이  오늘부터 일주일간 특새를 시작하셨다. 

한글날인 오늘 남편은 세현이와 1박 2일간의 낚시를 떠나고 영숙인 초롱이와 8일간의 스페인 여행을 떠났다.

뒤에 남은, 아들이 없는 김종확 집사님은 밤이 맟도록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보신다고 했고, 딸이 없는 나는 특새를 다녀와 늦은 아침까지 성경을 읽고 찬양을 들으며 스페인으로 떠난 영숙이와 초롱이를 위하여 기도하고 세현이와 낚시를 떠난 남편을 위해 기도하고 내가 좋아하는 아침식사를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딸과 둘이 스페인으로 떠난 친구가 부럽고 싫다는 엄마를 끌고 떠나는 딸이 고맙다.

출장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이어진 추석연휴가, 연휴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감기로 헤롱거리면서도 아들과의 시간을 행복해하는 남편과 기회를 제공하는 아들이 또한 고맙다.

그들을 위해 나는 간절히 기도한다.

바라보는 내가 더 행복하다는건 나도 이제 성숙해졌다는 것일까. 

 

이번에는 좀 지루한 마음이 생겨 우리말성경으로 읽었다.

개역개정으로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마치 처음으로 성경을 대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전혀 새로운 경험이다.

 

지금까지와는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성경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었다.

이런 방식으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읽기는 더 쉬운 것 같다.

 

어떤 방법으로든 새롭게 도전하며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내게 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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