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사랑하는 세현아^^* 푸르른 오월이다. 잠에서 깨어난 순간, 오월이란 생각이 왜 그리 푸르게 들어오는지. 갑자기 마음이 밝아지고 온 세상이 초록으로 보이는구나. 아무런 일도 없이 그저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한 오월의 첫날 아침 이다. 훈련으로 고된 네 마음에도 오월이 푸르름처럼 다가들기를 바랜..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01
장병소포를 받고 사랑하는 우리세현아^^*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구나. 엄마는 출근을 하고 여전히 국민체조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책상 앞에 앉아 너를 부른다. 참, 너도 커피 좋아하는데 지금은 커피도 못 마시는거니? 지금쯤 너도 아침식사를 하고 체조를 하고 새로운 훈련을 위하여 긴장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겠구나...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01
세현아^^* 보고싶고 사랑하는 아들 세현아^^* 이제서야 보고픈 네 얼굴이 모니터에서 활짝 웃으며 엄마를 바라 보는구나. 여전히 동그란 얼굴에 환한 웃음을 가득하게 담고서 말이다. 친구들의 후줄그레한 사진을 생각하고 이쁜짓까지 하고서.. ㅋㅋ 역시 우리세현이구나..하며 엄마는 눈물이 그렁한채로 웃었단..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01
세현아^^* 사랑하는 세현아^^* 네 이름을 부르니 울컥 눈물이 먼저 쏟아지는구나. 이러면 안되는데.. 언제까지 네가 내게 눈물로만 다가들려는지.. 아마 시간이 약이란 말이 이럴때 필요한 것 같구나. 사랑하는 세현아^^* 아직은 긴장과 설렘과 부담감이 너를 온통 짓누르고 있을테지? 잠을 자도 군대이며, 밥을 먹..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01
훈련병 김세현... 사랑하는 세현아^^* 너를 보낸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건만, 내게 있어 일주일은 수개월같은 느낌이구나. 그렇게 허전하고 그렇게 노곤하고 그렇게 텅 빈 세상이며, 텅 빈 생각이며, 텅 빈 시간들이다. 멋진 남자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져질 것을 앎에도 무엇에 대한 그리움이며 어디에 대한 헛헛함인지....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4.29
논산훈련소 4월 21일, 21년동안 부모곁을 떠난 일이란건 고작해야 수학여행과 일년에 두번씩의 교회수련회가 전부였던 세현이가 입대를 했다. 말로만 듣던 논산훈련소, 이른아침에 출발한 세 식구는 누구랄것도 없이 가득한 슬픔이다. 이미 주현이를 보내본 경험이 있지만 처음인 듯이 마음이 저리고, 아리고, 아..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4.22
군선교파송예배 교회에서 처음으로 군선교파송예배를 드렸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전우들을 전도하며 전역후 교회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하여 교회가 군선교사로 파송하기로 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한데 1호로 세현이가 선정이 되었다. 목사님과 성도들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4.14
세현^^* 세현아!! 겨울속의 봄날이란거, 들어나 봤을까? 겨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보드랍고 달콤한 날들이다. 서민들에겐 겨울보다는 그저 따뜻한 날들이 견디기 쉽고 서럽지 않으니 추운것 보다는 훨씬 좋다만 이 따스함으로 인하여 몹쓸 해충들이 새봄에 득시글거릴까봐 그것이 걱정이다. 뭐니뭐니해도 겨..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7.12.28
세현군^^*l 사랑하는 세현아!! 성탄절을 지내고 나니 뭔가 커다란 것이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할 성탄절, 지나고나니 너무 쉽고 무의미하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우리에겐 커다란 의미를 심어주었지? 무엇보다 나를 위해서 오신 예수님,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또한 나..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6.12.26
[스크랩] 세현군!!!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목표를 향하여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달음질하는 세현이의 모습을 기대하며~ 세현군!!! 졸업과 입학을 축하해요!!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