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지심도 10년전을 기억하며 찾은 함양휴게소, 여전히 예쁘다. 공룡휴게소(고성) 멍게비빔밥과 미역국 바람의 언덕 신선대 지심도를 가기 위해 들른 터미널, 헤맸다. 지심도를 걷다가 만난 고향친구이자 후배인 정영숙 여행... 따분한 날들이 이어지면 '변화'를 꿈꾼다. 하지만 '변화'를 위해서 수반.. 기행문 2012.05.24
푸켓여행 4 오전에 자유시간이라고 하기에 아침바닷가를 걸었다. 아이들처럼 공중부양도 해보고 모래밭에 글씨도 써보고.. 밀려오는 파도에 발목도 잡혀보고, 파란바닷물 간도 보고... 한국의 바다보다 2.8배 짜다고 하더니, 김장철에 배추를 담그면 어떨까 싶은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바닷가를 산책하고 여전히 .. 기행문 2011.10.07
푸켓여행 3 평소에 안면이 있는 마강사모님과 아침부터 수다를 풀어본다. "아침식사 꼭 내 스타일인데 아침마다 이랬으면 좋겠어요. 잠에서 깨어나면 열대과일과 이름모를 음식들과 종업원들이 일렬로 쫙 서서 아침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 어디 나 뿐이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의 소망이 아니겠는가. ㅋㅋ 이.. 기행문 2011.10.07
푸켓여행 2 새벽을 좋아하는 우리는 이른새벽에 일어나 호텔을 구경하기로 했었는데, 도망간 잠이 새벽녘에서야 겨우 돌아왔다. 주변을 구경하고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왠걸, 벌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볼 수 있었던 뷔페, 이름모를 과일들이 즐비하고 어쩐지 익숙한 빵들이 수두룩하고, 방금 갈.. 기행문 2011.10.07
푸켓여행 1 (세계제1의 인천국제공항)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가 고질적인 병에 걸린듯 하다. 적어도 내가 보고 느끼기에는.. 몇 사람만 모이면 해외여행이 큰 자랑인 듯이 떠들어댄다. 해외여행을 못해본 사람은 아예 '여행'이란 화제에 낄 자격도 없는듯이 몰아가기도 하는 것을 가끔 당하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 기행문 2011.10.07
낙도선교(해남 상마도)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지럽다. 밤에 잠을 자면서 어깨가 아파서 이리저리 뒤척이던 생각이 나다. 입안이 헐고 혓바닥은 허옇고 발갛게 부풀어서 말을 하기도 힘이든다. 김치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지혜자매가 설겆이를 마치고는 나를 불러 앉힌다. 권지혜자매는 우리교회에 나온지 얼마되.. 기행문 2010.07.12
낙도선교(해남 상마도) 수요일.. 오늘은 주민들을 초청하여 마을잔치를 하는 날이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청년들은 교회안을 꾸미고 인홍이가 나를 도와 야채를 씻어준다. 수돗물은 찔찔.. 그나마 밖에서 틀면 안에선 나오질 않는다. 가스렌지는 한쪽은 불이 켜지질 않고, 냉장고는 사용할 수도 없다. 씽크대는 좁아서 도마를 .. 기행문 2010.07.12
낙도선교(해남 상마도) 상마교회와 주변의 모습들 김은성전도사님과 김찬영, 김사무엘 형제 월요일.. 해남터미널에서 9시 버스를 타고 구성리까지 가는데는 1시간이 걸렸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운전기사의 욕설이 우리의 기를 팍 꺾고만다. 1시간동안 아저씨의 질기고 억센 욕설은 듣기에 민망하고 옮겨적기에도 민망하다. .. 기행문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