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을 걸으며 올레길.. 제주에 도착하여 첫 코스인 남원포구로 이동을 했다. 드높은 하늘은 여전히 파랗고 파란 하늘아래 놓여진 바다는 온통 쪽빛이다. 감탄을 연발하며 5코스부터 걷기를 시작했다. 바다를 끼고 걷는 길 옆으로 처음보는 꽃들이 즐비하고 처음보는 풀과 나무들이 즐비하다. 눈을 돌리면 파란바다.. 기행문 2009.06.17
제주 여행 - 출발 김주영 선생님과 함께 기다리던 봄이 소망하던 꽃들과 함께 다가와 나를 설레이게 하더니 어느새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들어 갱년기의 나를 시도때도 없이 덥게 만들고, 밤마다 누구를 사모하는지 잠을 들지 못하게 하고, 가까스로 든 잠은 대여섯번씩 아침인가 싶어서 깨어나게 하는 육체적으로 힘든.. 기행문 2009.06.17
제주올레길 7-8코스(월평포구에서 외돌개, 대평) 키가 작아서 슬픈 이장금 홀로 서 있는 외돌개 대평포구.. 해병대가 만든 바닷길 제주의 일반집들과 골목길 '꽃잎'의 감독 장선우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물고기 카페' 물고기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 장선우 감독의 부인 월평에서 외돌개까지.. 15.1km, 8코스인 대평포구의 일부분.. 해병대가 만든 바닷길과.. 기행문 2009.06.15
제주올레 6코스(쇠소깍에서 외돌개) 풍림콘도에 있는 바닷가 우체국 백록정(올레꾼들을 위하여 커피 무료제공) 故 고우영 님의 미망인이 운영하는 식당 쇠소깍에서 출발.. 외돌개 도착.. 14.4km 그리고 .. 문학의 밤 김주영 선생님과 시 낭송의 시간.. 기행문 2009.06.15
제주올레 5코스(남원포구에서 쇠소깍) 남원포구에서 출발, 쇠소깍 도착.. 15km 풍림콘도에서 김주영선생님과 담소.. 밤 늦도록 바닷가에서 술잔을 기울이여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운 시간이었습니다. 기행문 2009.06.12
충주호.. 늙어가는건가? 아무래도.. 자꾸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걸 보니.. 계절을 앓는 건가? 아무래도... 가을은 나이와는 무관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고, 빨간 사과 한알에 군침을 흘리고, 빛을 잃어가는 코스모스 한포기에도 마음이 절여지는걸 보면... 웬수같다는 말을 하면서도 그이가 떨쿤 머리카락에 측.. 기행문 2008.10.06
강릉... 이른아침에 준비한 치즈, 참치 김밥 커피, 우유, 콜라, 17차, 그리고 물이 준비되고.. 강릉 해수욕장에 새겨놓은 주현이의 흔적 추석에, 세현이 몫으로 얼려놓았던 전들.... 도시락에 담고.. 평창휴게소에 들러 세남자가 볼 일도 보고... 주문진항에서 배부르게 먹은 모듬회(3만원) 모듬회에 함께 나온 오.. 기행문 2008.09.22
청도 운문사 하룻밤을 지나고 나면 더위가 삭혀지려나..기대를 하고 잠을 자고나면, 여봐란듯이 더위는 하룻밤만치 더 무겁게 다가드는 날이다. 무더위를 피하느라 바다를 찾고 계곡을 찾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렇게 더울땐 회사가 최고라는 사실을 나이 오십인 이제서야 깨닫는다. ㅋ 세현이의 휴가가 9월 .. 기행문 2008.08.12
두마 2 낚시를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남편이 떡밥을 주무르고 낚싯대를 가늠하며 드리우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혼자 길을 나섰다. 마치 내가 직접 살았던 고향처럼 길들이 훤하다. 어디에서 어디로 이어지며 어디로 끝이나는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양지마을, 막내고모가 사셨던 동네, 길을 따.. 기행문 2008.06.10
두마 1 아쉬워하는 엄마를 남겨둔채 다시 출발한 마티즈는 보현산 천문대로 향했다. 보현에서 두마로 가는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산길이다. 옛날에 자박자박 걸어가던 그 길이 지금도 선하다. 천문대에서 두마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기에 구비구비 이어지는 산길을 올랐다. 천문대 주차장에 닿을동안 .. 기행문 20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