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계리 봄이 짙어지고, 연둣빛의 새싹이 초록의 잎으로 변해가는 계절,여기저기서 봄꽃들이 각각의 모습을 드러내느라 바쁜 날이 지나고 때에 따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에 이어 부처님이 오시고 있다고 하니 정신이 없다.선물을 해야 하고 여행을 해야 하고, 빨간 숫자는 군데군데 들어 있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고 부담이 되고......그래서 계절의 여왕인가... 동생이 화순으로 한달살기를 하고 있어 연휴를 맞은 우리도 화순으로 떠났다.지난해 부안여행으로 가는 중 ,길이 밀려 고생을 한 기억이 떠올라 새벽 3시 40분에 출발을 하고보니 다섯시간 걸리는 화순까지의 길이 정확하게 다섯시간이 지나니 동생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했다. 너무 일찍 출발을 하고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방이 좋아하는 우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