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4월 21일, 21년동안 부모곁을 떠난 일이란건 고작해야 수학여행과 일년에 두번씩의 교회수련회가 전부였던 세현이가 입대를 했다. 말로만 듣던 논산훈련소, 이른아침에 출발한 세 식구는 누구랄것도 없이 가득한 슬픔이다. 이미 주현이를 보내본 경험이 있지만 처음인 듯이 마음이 저리고, 아리고, 아..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4.22
군선교파송예배 교회에서 처음으로 군선교파송예배를 드렸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전우들을 전도하며 전역후 교회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하여 교회가 군선교사로 파송하기로 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한데 1호로 세현이가 선정이 되었다. 목사님과 성도들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4.14
봄 길 봄, 더디오는 봄을 앉아서 기다리자니 조급한 마음이 나를 허둥대게 만든다. 1년을 걸어온 들길을 오르내리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날마다 눈을 두리번거리게 만들고 발을 헛딛게 만든다. 내게 주어진 1시간은 덜함도 더함도 없는 60분이라는, 잘 짜맞춘 틀처럼 정확하여 12시에서 1시 사이의 시간을 .. 수필 2008.04.07
[스크랩] 미선나무[조선육도목(朝鮮六道木)]야생화 향기 미선나무[조선육도목(朝鮮六道木)] Abeliophyllum distichum NAKAL. 미선나무야생화는 이른 봄 잎보다 먼저 우리를 반기지만 풍겨나오는 은은한 향기는 우리를 더욱 사랑하게 하는 강한 힘을 발하는 것 같다. 미선나무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1-1.5미터 정도의 작은 키가 개나리와 비슷한 식물로 땅으로 쳐.. 기쁨으로 찬양해!! 2008.04.03
나는?? *노예근성 1. 시키는 일을 한다. 2. 억지로 일을 한다. 3. 먹고 살기 위하여 마지못해 일을 한다. 4. 입에서 불평이 쏟아진다. 5. 원망이 많아진다. 6. 불만으로 가득하다. 7. 분노가 가득하다. 8.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본다. *주인의식(리더) 1.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한다. 2.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한다. 3. 나만 .. 매일 그대와... 2008.04.01
봄비의 저녁 봄비의 저녁 박 주 택(1959~ ) 저 저무는 저녁을 보라 머뭇거림도 없이 제가 부르는 노래를 마음에 풀어놓고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봄비에 얼굴을 닦는다. 저 저무는 저녁 밖에는 돌아가는 새들로 문들이 덜컹거리고 시간도 빛날 수 있다는 것에 비들도 자지러지게 운다, 모든 약이 처방에 불과할 때 우리.. 시가 있는 아침 2008.03.26
생일 축하^^* 자기야^^* 생일 축하해요.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건강하며 주님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좋은 아빠로, 자상한 남편으로 오래오래 함께 살아가기로 해요. 당신 손끝이 닿는 곳마다 당신 발걸음이 가는 곳마다 당신 마음이 머무는 곳마다 선한 열매가 맺어지길 바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당신과 영원히 함.. 매일 그대와... 2008.03.19
어린이 기도회 김재호 목사님 예배후 기도회로 모이는 중 중등부 회장 임예은 청년1부 이재혁 어린이 찬양팀 어린이 찬양팀 고등부 우혜미 청년1부 최진혁과 고등부 학생 '지금 좋은 교회와 나중 좋은 교회'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지금 좋은 교회'는 교인들의 숫자가 많고 헌금이 많이 걷히는 교회이다. 물론 .. 내모습이대로.. 2008.03.10
안면도를 가다 "영덕대게가 맛있다는데 우리 영덕대게 먹으러 가자" 뜬금없이 신랑이 내뱉었다. 오랫만에 네 식구가 모여 닭을 뜯는 자리였을까? 텔레비젼의 채널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이리저리 팔 싸움을 하던 자리였을까? 오랫만에 네 식구가 모여 고스톱을 치던 자리였을까? 방학을 맞아 집으로 온 주현이와, 입.. 기행문 200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