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기억) 고모... '두마' 산이 깊고 골이 깊은 곳, 하늘아래 첫동네라 불리며 별이 손으로 만져지는 그곳, 아마 세상에서 아버지를 가장 아끼셨던 분은 두마에 살고계셨던 둘째 고모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버지 누나중 큰 누나는 군위에 사셨기 때문에 친정에 자주 오실 수 없었지만 두마에 사신 작은 누님은 할.. 기행문 2008.06.05
[스크랩] 딸과의 시간에.. 난생처음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딸아이가 스트레스 풀겸 한바퀴 돌자더니 같이 찍자는데 어리둥절 재밌게 찍었다. 학교가서 친구들 보여주고 자랑했단다. 에뛰드에서 공짜로 바르는 화장품을 찍어바르더니 아가씨같은 우리 딸과의 추억만들기! 내모습이대로.. 2008.06.04
26연대 11중대 4소대 담당자분께.. 안녕하세요? 오늘 퇴소한 김세현 이병의 엄마입니다. 오늘 노란 막대기 하나를 선물로 받아 모자에 달고 2야수교로 떠났을 세현이를 생각하니 한편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안쓰럽고 걱정이 앞섭니다.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세현이에게 편지를 출력해 주시고 직접 가져다 주며 또한 답글까지 올려주.. 매일 그대와... 2008.05.30
비오는 아침.. 사랑하는 세현아^^* 비가 내리는 아침이구나. 어젯밤에는 빗소리에 잠이 깨었단다. 비가 온다는 예고에 거실에서 잠을 잤는데 새벽 3시가 되니 비가 어찌나 심하게 쏟아지는지. 워낙 비를 좋아하다보니 이 아침에 비가 내려도 기분은 좋다만... 훈련받는 너에겐 별로 달갑지 않을테지? 특히 오늘쯤은 행..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28
세현아^^* 사랑하는 세현아^^* 장미꽃이 활짝 핀 아침이다. 담을 타고 흔들리는 장미꽃을 보며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음을 감사한다. 이른아침에 아빠와 함께 CBMC 아침예배를 드리고 출근을 했단다. 오늘은 주평강교회 정귀석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거든.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27
한강시민공원 4월부터 계획되었던 청년부 야유회. 이런저런 이유로 이제서야 코끝에 바람을 쐬게 되었다. 유명산으로 가려던 계획이었는데 산에 오르기 싫다,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무산, 마침 지난주까지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 축제가 있었고 지금쯤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청년들이 놀기에도 적당할 것 같.. 내모습이대로.. 2008.05.26
답 글.. 보고싶은 세현아^^* 어제는 엄마 친구들 옥희와 종숙이를 만나러 모처럼 서울엘 갔엇다.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처녀였을적,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 하곤 웃었다. 참으로 풋풋하고 싱그럽던 그때, 우리가 처음 만난 것이 지금의 너 만큼되었을 때였던 것 같아.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던때라 서로..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23
새로운 날 사랑하는 세현아^^*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 펼쳐져 있다. 나 또한 어제와는 다른 마음을 품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날마다 우리에게 새로운 것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자. 지난밤엔 좋은 꿈으로 잘 잤는지? 잠을 자다가 중간에 일어나 불침번 서느라 이 아침에 하품부터 하는건 아..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22
새아침에.. 사랑하는 세현아^^* 새로운 하루가 힘차게 시작되었다. 어제보다 조금 내려간 기온으로 인하여 아침은 약간 춥게 느껴진다. 이런날은 훈련받기에는 좋을 듯 싶구나. 오늘은 또 어떤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난밤에도 좋은 꿈 꾸고 잘 잤는지.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는데 잠을 .. 사랑하는 세현에게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