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휴가 '첫..'이란 말은 얼마나 새롭고 싱싱한 말인가. 내게있어서 '첫'이란 말은 주현이에게서 시작된 말이기도 하다. 모든걸 첫으로 시작되는 일이었으니... 세현이가 첫휴가를 왔다. 4월21일 입대후 5개월의 시간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세현인 집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하여 忍耐의 시간이었고 내겐 작은 아들.. 매일 그대와... 2008.09.17
더 내려놓음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은혜 더 내려놓음 이용규 지음, 규장 "내려놓을 때 하나님으로 채워진다" 성도들이 하나님앞에서 온전히 내려놓기를 원하며 출간한 책 '내려놓음'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닫기도 하고 하나님앞에서 나의 모습들, 특히 내려놓지 못하고 껴안고 살아가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내려.. 독서감상문 2008.09.11
독서의 계절 지난 월요일, 일찍 퇴근한 남편이 주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번 금요일에 올라와서 아빠 좀 도와줘" 주현이가 지금 잔다고 내일아침에 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양띠모임에(남편의 동갑내기) 참석했다. 가을비가 쉼없이 내리고 양띠 다섯가족이 감자탕에서 돼지등뼈를 꺼내서 먹기 시.. 매일 그대와... 2008.09.06
좋은 이웃. 저녁식사를 하는데 남편이 뜬금없이 "앞집 이사갔어"라고 한다. "아니, 이사온지 얼마됐다고 벌써 이사를 가?" 그러고보니 작년 추석때쯤에 혜승이와 서윤이 자매가 앞집으로 이사온 것 같다. 처음 윤희네가 5년쯤 살았는데 그 다음부터는 일년에 한번씩 주인이 바뀐다.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누.. 매일 그대와... 2008.08.26
내 마음의 풍금 '화정'역을 맡아 열연한 시온이.. 분장을 마친 준기와 시온이.. 공연이 끝난후 아역배우들과~~ 팬레터에 둘러싸인 오만석 '화정'역의 시온이와 '기철'역의 준기 안명애권사님과 딸 유보영, 준기와 시온이... 몇년전에 '내 마음의 풍금'이라는 영화를 봤었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송정국민학교로 갓 부임.. 매일 그대와... 2008.08.22
마지막 강의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 랜디 포시(카네기멜론대학 교수) (주) 살림출판사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자녀들이 꾸게 될 꿈에 희망을 품으며..' 랜디 포시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고 해도 될만치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가 인기이다. 책을 펼치자 랜디 포시의 마음인듯.. 독서감상문 2008.08.20
청도 운문사 하룻밤을 지나고 나면 더위가 삭혀지려나..기대를 하고 잠을 자고나면, 여봐란듯이 더위는 하룻밤만치 더 무겁게 다가드는 날이다. 무더위를 피하느라 바다를 찾고 계곡을 찾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렇게 더울땐 회사가 최고라는 사실을 나이 오십인 이제서야 깨닫는다. ㅋ 세현이의 휴가가 9월 .. 기행문 2008.08.12
꽃피는 고래 꽃 피는 고래 김 형 경 - (주) 창 비 - 나 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 몇개월만에 듣는 수화기 저편에서 "여보세요" 단 한마디에 내 상태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 콧소리를 내지 않아도 코감기인지, 몸살인지를 알고, 씩씩한 웃음을 건네는데도 마음 어디쯤이 저릿저릿한지를 알아내는 사람, .. 독서감상문 2008.08.06
故 이청준 선생님을 추모하며... 처음으로 이청준 선생님의 작품을 읽었던 것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잔인한 도시'였습니다. 방금 교도소를 나와 하루를 유숙하면서 갇히 새를 풀어주는 어느 새장수의 집에서 돈을 받고 새를 한마리씩 새장 밖으로 내보내는 주인을 보고 주인공은 많은 생각을 했지요. 훨훨 날아가는 새들처럼, 감옥.. 시가 있는 아침 2008.08.02
일본 여행 사랑하는 주현아^^* 오전에 소낙비가 내려서 은근히 걱정을 했었단다. 여행을 하려면 우선 날씨가 좋아햐 하는데 이렇게 비가 쏟아져서 어쩌나... 하고. 비가 오든지 눈이 내리든지, 내가 좋아서 나서는 길엔 어떤 날씨도 장애가 되질 않는다는걸 나도 알긴하다만 이왕이면 좋은 날씨속에서 유쾌한 기..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