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8 생일입니다. 올 후반기부터 나이가 한 살 줄어든다고 하는데 좀 어색하다. 줄어든다는 것은 좋은 일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냥 시대의 흐름에 맡길 뿐이다. 1년에 한번씩 들어있는 생일, 요란한 생일, 영숙이 말을 빌자면 김일성 생일 같은 이진옥이 생일이 시작이라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파란색 냄비가 들어오는가 했더니 조카가 고모 생일 축하한다며 커피와 케이크를 보내왔다. 설날 언니들과 모임이 있어 언니네 들렀더니 언니가 예쁜 원피스를 선물로 준비했다. 마음에 들어 입어보니, 아뿔싸~~ 뒤뚱거리는 몸매에 만삭이 된 배라니... 내 눈에도 보기가 흉해 다시금 다이어트를 다잡는다. 정월대보름이 되기도 전에 영숙이가 선물보따리와 한식집에서 생일상을 선물하고 선집사가 식사하자며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