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부르심
이찬수 / 규장
놀라운 꿈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
하나님의 부르심에 단순하게 순종하라
01 가슴 뛰는 꿈으로 부르시다 - "너는 복이 될지라"
02 꿈에 이르도록 훈련시키시다 -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03 언약 안에서 기다림으로 두려움을 이기다 -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각자 집에서 때가 얼마 전이었다.
영상예배를 이유로 예배를 회복하지 못하고 아직도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도 많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 보니 예배의 기쁨이나 설렘을 잃어버려 영적 침체를 회복하지 못해 애를 쓰는 나 같은 성도도 많다.
처음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렸는데, 안락하고 편안한 것은 금세 습관이 되어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 애를 쓰지만 역시 만만치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온라인 예배를 드릴 때,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평소에 존경하던 목사님이기도 하고 예배시간이 평내교회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분당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가 있었다.
그때 "복이될지라"라는 말씀으로 많은 도전을 받았는데, 그 말씀이 이번 책에 수록 되었다.
창세기를 본문으로 한 말씀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고, 우리는 그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이 당연하며, 받은 복을 흘려보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자세하게 피력해주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아야 하는 육신의 복과 영적인 복을 충만히 받아 누리면서 흘려보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더 많은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강조하고 있다.
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살아내어야 하는 삶의 모습과 방향, 목적과 조건을 제시함으로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 제시한다.
"결혼한 사람이라면 부부관계가 내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잣대가 된다. 내 아내와 내 남편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어떤 마음으로 대하느냐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보여줄 때가 많다" (p.138)
이 대목을 읽고 깜짝 놀랐다.
나의 모습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의 영적 상태의 점검은 남편에 대한 나의 태도에서 확인해야겠다.
"우리 거래관계로 만나지 말자. 내가 무엇을 줄 수 있고,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따지면서 만나지 말자.
거래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가 귀하고 존재가 아름다울 수 있는 만남이 되자" (p.256)
지금의 내 마음을 가장 적확하게 나타낸 말이다.
혹시 내 마음이 거래를 위함이 아닌지, 받기 위한 욕심이 있는 건 아닌지, 행여라도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닌지,
귀하고 아름답기를 원하는 마음은 혹시 위선은 아닌지,
돌아보고 점검하고 솔직하기 위해 다시 점검하고...
나의 진심이 상대방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기를 원하는 바램이 헛되지 않기를...
가슴 뛰는 부르심에 단순하게 순종할 수 있는 순수한 열정을 잃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