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하는 아들아^*^[좋은생각 중에서]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8.11.05
주현아^^* 사랑하는 주현아^^* 봄인가 싶더니 여름이고, 여름인가 싶더니 가을이고, 이제 가을이구나.. 싶었는데 느껴볼 틈도 없이 겨울냄새가 확 끼쳐지는 날들이구나.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싸늘해진 날씨 덕분에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들, 콧물냄새, 마른기침소리가 계절보다 더 정확하다. 우리집으로 ..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8.10.28
일본 여행 사랑하는 주현아^^* 오전에 소낙비가 내려서 은근히 걱정을 했었단다. 여행을 하려면 우선 날씨가 좋아햐 하는데 이렇게 비가 쏟아져서 어쩌나... 하고. 비가 오든지 눈이 내리든지, 내가 좋아서 나서는 길엔 어떤 날씨도 장애가 되질 않는다는걸 나도 알긴하다만 이왕이면 좋은 날씨속에서 유쾌한 기..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8.07.30
생일 축하^^* 사랑하는 주현아!! 생일을 축하합니다^^* 24년전 새벽 5시23분에 느꼈던 충만한 기쁨과 감사가 이 아침에 새로운 설레움으로 다가오는구나. 너를 내게로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동안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남모를 행복함을 가져다 준 네가 참으로 고맙다. 이젠 어엿한 성인으..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8.02.12
주현^^* 주현아^^* 사흘을 쉬고 출근한 새해 아침, 겉으로 나타나는 것에는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 10년이상을 매일 만나던 얼굴들, 오가던 길들, 길들 위에 세워진 건물들, 2007년에 놓였던 책상과 의자, 만졌던 펜과 사용했던 전화기와 팩스. 조금도 다르지 않은 그 자리에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리에 앉았다. ..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8.01.02
기다림 사랑하는 주현아!! 2년전 이맘때, 넌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컴퓨터앞에서 밤을 지새웠지? 잠자지 않고 뭐하느냐는 내 말에 잠이 오질 않아서 미치겠다고 했고 말이다. 군대갈 날을 일주일 남겨놓은 네 심정이 어떤가 싶어 엄마는 괜히 미안해 졌고 말이야. 군대가기전, 가족이 노래방에 가서 목이 터..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7.03.16
생일 축하^^* 사랑하는 주현아!! 오늘이 2월 12일이네. 처음 너를 낳았던 날의 기쁨을 잠시 생각한다. 빠른 세월이지? 오늘 군대에선 미역국을 끓여 주었을까? ㅋㅋ 네가 없는 생일날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다른때 같았으면 미역국이니 갈비찜이니.. 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었을 터 인데.. 저녁이면 케&#5108..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7.02.12
주현아!! 사랑하는 주현아!! 며칠간 날씨가 포근해서 참 좋다. 추우면 밖에 나오기도 싫고 모든게 귀찮고 번거롭다. 워낙 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정말 빨리 봄이 왔으면 싶단다. 봄이 오면 이 모든 지루한 일상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다짐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구나. 요 며칠동안 나 답..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7.01.18
육군 김병장 김병장!! 토요일 오후, 이른퇴근을 마치고 아빠 사무실로 향했다. 교회 남전도회 회원의 자녀결혼식이 있어서 꼭 아빠가 참석해야 할 자리라 빈 사무실을 지켜주기 위해서 서둘러 퇴근을 했었단다. 좁은 사무실안에서 특별히 할 일도 없었고 잊지 않을정도로 울리는 전화만 받는 일이었다. 가을이 오..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6.09.25
소포를 보내며.. 사랑하는 주현아!! 유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눈이 닿는 곳마다 빨간 장미가 어여쁘게 피어 있다. 밤꽃도 노르스름하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계절.. 어쩐지 유월은 점심식사후의 나른한 졸음같이 졸리운 느낌이 드는구나. 주현아!! 어떻게 지내고 있니? 면회도 맘대로 되질 않고, 한번 나서기도 쉽지.. 사랑하는 주현에게 200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