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 1927년 11월 27일.. 안동 權씨 집안에 쭈루루한 아들속에 외동딸로 태어나신 엄마, 외할아버지와 오빠들, 엄마 밑으로 태어난 두 남동생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엄마가 청안 李씨 집으로 시집을 오고 아들과 딸들을 연이어 낳으시고, 지금의 내 나이, 딱 이 나이에 남편을 보내고 혼자.. 매일 그대와... 2011.12.21
28주년 결혼기념일 참~ 오래 많이 살았다. '이게 결혼인가, 이렇게 결혼해도 되는걸까? 조금만 더 있으면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는데.. 이 사람이 아니면 죽고 못살겠다는 마음도 아니고..' 좀체 결정하지 못하고 어물거리는 나를 대신해서 언니와 오빠와 동생들까지 결혼을 밀어부친끝에 바람.. 매일 그대와... 2011.12.12
[스크랩] 22회 동기들 만남(최순태 시어머니 되던 날) 친구 순태와 새신랑 오경진 군 순태와 진옥이 태조와 순태와 진옥 박태조 오경열 최원수 박숙자 이진옥 멀리서 온 22회 우리친구들 예식 후 손님들께 인사하는 신혼부부와 시어머니.. 26회(?) 최운석과 누나 순태 2011년 11월 6일 낮 12시 청주시 흥덕구 장암동 아름다운웨딩홀 1층 민.. 매일 그대와... 2011.11.09
문경새재를 걷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 있고,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있다. 내 여행의 최종 목표점은 '성지순례'이다. 그리고 제주 올레길을 끝까지 걸어보는 것이 꿈의 한조각이다. 문경새재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때마침 지지난주 토요일에 사진작가 송병준씨가 제자들과 .. 매일 그대와... 2011.11.01
꿈~~ 어릴적에 워낙 병약한 탓이었을까. 아기때부터 '많이 아파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부모님과 할머니, 그리고 언니와 오빠까지.. 그리생각했었단다. 날마다 큰언니가 죽은 것 같은 나를 안고 있었고, 아버지의 새엄마인 할머니는 점집에 다니며 물어보고 나무에다가, 혹은 지붕.. 매일 그대와... 2011.10.27
[스크랩] 가을 빛 만나기 ! 휴일아침! 달콤한 잠의 유혹을 어제의 약속으로 밀어내고 딸과 함께 언니를 만나 백봉산으로 향했다. 3키로 정도를 오르려면 서너번 쉬면서 올랐지만 오늘은 두꺼운 겉옷과 춥다며 묶지 않은 머리를 묶기 위해 잠시 쉬다가 딸의 폰으로 이렇게 한 페이지를 만들 겸 한 번만 쉬고 다녀왔다. 무성했던 초.. 매일 그대와... 2011.10.13
백봉산 (남양주시청에서 화도까지~~)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날부터, 8월 18일에 네덜란드로 떠날 세현이를 앞두고, 준후와 준경이와 세현이와 셋이서 산행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운전면허시험 때문에, 친구를 만나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들로 배낭을 둘러멜 시간조차 사라져가던 날, 이러다간 산행은 커녕 산책도 할 수 없을것 같아.. 매일 그대와... 2011.08.22
여름휴가.. 낚시터에서..2 감사한 마음으로, 어여쁜 마음으로, 私心없는 마음으로, 분노하지 않음으로, 기어히 고집을 관철시켜 아집으로 향하지 않은 마음으로 살았다 오늘. 뭔지모를 압박감이 나를 두서없이 만들고, 분노하게 만들고, 위로만 치달음으로 욕망을 품고 살았던 날들이, 지금 생각하니 참 많았다. 욕심은 결국 끝.. 매일 그대와... 2011.08.02
여름휴가.. 낚시터에서.. 1 날마다 보내고 맞이하는 '오늘'이며, '시간'이지만, 때로 남다른 의미가 있는 날이 있고, 간혹 내 인생에서 영원히 삭제하고픈 날이 있고, 때로 영원히 내 마음속에 그림처럼,시간이 지나도 닳아 없어지지 않은채,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픈 '날'도 있다. 지금 내가 가진 '시간'과 '오늘'은 어떤 색이.. 매일 그대와... 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