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서 공터에서 김 훈 / 해냄 왜 그랬을까, 내가.. 교보문고에 들어가니 '공터에서'라는 책이 첫 화면에 떴다. 그런데 나는 김진명과 헷갈려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 예약판매도 미루고 넘기고 지나치고 스치고... 어느순간, 김진명이 아닌 '칼의 노래'와 '화장'을 쓴 한국일보 기자 출신의 김 훈 .. 독서감상문 2017.04.21
고발 고 발 반 디 / 다산책방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가 목숨을 걸고 싸서 반출시킨 소설!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 '반딧불이'를 뜻하는 '반디'라는 필명의 작가의 글이다. 북한사투리가 낯설기도 하지만 의외로 낱말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낱말들이지만 책 하단에 풀이.. 독서감상문 2017.04.11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 이우재 / 알투스 한의사 이우재의 한방다이어트에세이 '자꾸 채우면서 사는 사람 항상 비우면서 사는 사람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이제는 '따뜻한 비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몸부터 싹 비우고 새롭게 태어난다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 독서감상문 2017.04.06
내 아버지의 집 내 아버지의 집 파코 로카 지음 / 강미란 옮김 / 우리나비 알베르토의 아들 미구엘 미구엘의 아들 안토니오, 안토니오의 세 자녀 빈센트, 호세, 카를라 아버지 안토니오가 세상을 떠나고 빈 집을 찾아가는 세 자녀의 이야기이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는 각자의 삶.. 독서감상문 2017.03.27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유 석 경 / 규장 블러그에서 만났지만 나의 롤모델이 되신 밝은미소권사님이 추천하신 책이다. 지구촌교회에서 자라고 신앙생활을 한 유석경전도사님의 책을 권사님이 소개하셨다. 같은 교회에서 잘 알고 있는 분의 책인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이며 .. 독서감상문 2017.03.25
아주 긴 변명 아주 긴 변명 니시카와 미와 / 김난주 옮김 / 무고의뿔 기누가사 사치오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야구선수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신의 이름에 대해 회의적인 사치오는 대학에서 고토에가 키우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지만 고토에는 대학 생활중 미용기술을 익히고 대.. 독서감상문 2017.03.20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정 용 준 / 문학동네 정용준의 두번째 소설집이다. 첫번째 소설집 '가나'와 비슷하다. 어쩐지 어둡고 음습하고.. 물기가 가득하여 혹시 내게로 전염이 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까지 가지게 만든다. 워낙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 나 스스로를 알고 있는지라 .. 독서감상문 2017.03.10
왜 성령인가? 왜 성령인가? 조 정 민 / 두란노 왜 성령이어야합니까? 왜 성령을 받아야 합니까? 그래야 우리는 본질적인 변화, 존재론적인 변화, 상상할 수 없던 변화,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변화를 경험한 대표적인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그리고 바울.. 독서감상문 2017.02.24
가나 가 나 정용준 / 문학과지성사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정용준 작가의 글을 읽고 싶었다. '선릉산책'과 '안부'를 읽은 후 그의 작품세계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 며칠 간 병원에 앉아서 읽고 싶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그나마 마음에 위안이 되었고 모처럼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은 분초가 지.. 독서감상문 2017.02.22
안녕 주정뱅이 안녕 주정뱅이 권 여 선 / 창비 권여선 몇년전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다.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내가 그 작가를 알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뜻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도를 넘어서는 화려함이나 알 수 없는 나라나 지명이나 외우기도 어려운 이름.. 독서감상문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