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3주년 1983년 12월 11일 일요일 어느 한순간도 쉬지 않고 흘러가는 초침 덕분에 시간은 이렇게 훌쩍훌쩍 세월을 뛰어 넘는다.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양평휴게소에서 토악질을 해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3년전의 일이라니 놀랍고 기가찬다. ㅎㅎ 올해는 어느 해보다 큰일이 많았.. 내모습이대로.. 2016.12.12
생일 아침 점심 하루 일식 저녁 금남리 논두렁 여지없이 일년에 단 하루이다. 음력 1월 18일, 시간 또한 여느 날과 다름없이 빛의 속도로 지나는 날, 마치 10분이 지난것 같은데 하루가 지나고 어느새 다음날이고 점심시간이 지났다. 생일이 주중이라 내일모레 언니 회갑에 같이 떼울까 생각 중.. 내모습이대로.. 2016.02.26
설날 설날아침 우리집에서.. 설 다음날 외갓댁에서 삼촌과 함께 동영상 관람중.. 금남리 매운탕집 창현리 향기로운나무 카페 준경이와 백봉산 정상에서 산행 후 파파스테이블에서 시금치의 시字도, 시냇물의 시字도 하다못해 택시도 타기 싫어한다는 며느리의 시월드, 그중에서도 단연코 명.. 내모습이대로.. 2016.02.11
32주년 결혼기념일 성희가 보낸 케잌과 샴페인 세현여친 선이가 보낸 케잌 사랑하는 자녀들... 사랑해^^* 작은어머님이 사다주신 가방 진달래가 곱던 봄이 지나고 햇볕이 두렵던 여름이 지나고, 유난하게 곱던 단풍이 가을인가 했더니, 고운 단풍이 낙엽이 되어 내 발아래서 부스럭거리더니 어느새 .. 내모습이대로.. 2015.12.12
춘천으로^^* 길고 애타게 기다리는 비는 소식만 전한채 인색하기만 하고, 기다린듯이 칠월의 땡볕은 청포도를 익게 하기 위함인 것처럼 사정없이 내리쬔다. 가만히만 있어도 머리카락을 태우고 그 속에 든 돌멩이도 태우고 가느다랗게 이어진 전선줄마져 태워버릴 기세이다. 수요예배후 찬양연습을 .. 내모습이대로.. 2015.07.10
성경퀴즈대회 한달쯤 전에 성경퀴즈대회를 한다는 광고가 있었다. 범위는 로마서와 고린도전후서.. 내가 성경퀴즈대회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나름대로 가상했다. 첫째는 지난번 대회에서 어이없는 실수(마가복음은 몇장?)에서 탈락되었기 때문에 만회를 하고 싶었고 둘째는 더 늙어서 돌아서면 잊어.. 내모습이대로.. 2015.06.22
봄 나들이 봄이다. 조심스레, 입 밖으로 자꾸 새어나가면 행여 새봄이 도망할세라, 아끼며 기다리던 그 봄이다. 더운 여름을 견디는 것도, 빛 고운 가을을 즐기는 것도, 황량한 겨울을 참아내는 것도 어쩌면 내게는 이 봄을 만나기 위함인지도 모르겠다. 진달래가 피고 새싹이 돋고 다시는 보지 못할.. 내모습이대로.. 2015.04.13
조카 김준경 시간이 되면 틈틈히 나와 산행을 하는 산행친구이다. 인아를 이뻐하는 특별함은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다. 우리 친정은 7남매이다. 아들 둘. 딸 다섯이라 어릴적부터 딸이 많기로 소문이 나기도 했었다. 막내 동생을 낳고는 엄마의 친정올케(외숙모)는 또 딸(다섯번째)을 낳았다는 이유로 .. 내모습이대로.. 2015.03.25
임직감사예배 이경자 집사 김혜숙 집사님 서호교회 장로님 한영분 집사님 홍성원 집사님 이진아 집사님 친구 황숙희 권사 세현여친 김 선 이경자 집사님 동생 이현숙 조카 선종복 조남순 권사님 최연숙 집사님 오 수 영 동생과 큰언니 (통장) 김경숙 집사님 계 탄 동생.. 우리집 여자들.. 단체사진 준비.. 내모습이대로.. 2015.03.17
생일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남들은 생일이 일년에 두어번 있는 것 같은데, 내 생일은 한해 걸러서 한번씩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남들은 하루가 24시간이던데 내 생일은 하루가 10시간이 채 되지 않으니 이건 또 뭔 일인가? 그나마 위로받을 수 있는 것은 올해 내 생일은 빨간색으로 달력에 지정.. 내모습이대로..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