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1주년기념일 뭐 그렇게 특별할 것 없는 결혼기념일, 아니 요즘은 차라리 독신으로 평생 살았으면 어쩌면 더 좋았을 것도 같다는 생각을 자주자주 한다. 어제 남편이 의정부 법원에 갔더니 어느 노부부가 이혼 후 위자료 문제로 법원에서 다투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법정판결에서 판결이 난 위자료를 .. 내모습이대로.. 2014.12.12
2014.1.1 2014. 1. 1 오전 7시 44분 백봉산의 일출 2014년 1월 1일, 날마다 아침해가 둥실 떠오르고, 끼니때가 되면 밥을 찾아먹고, 일터로 나가서 일을 하고...다시 저녁이 되면 집을 찾아드는 일, 그것이 우리가 사는 삶의 모습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그 모습.. 그럼에도 해가 바뀐다는 사실은 .. 내모습이대로.. 2014.01.02
김형경을 만나다^^* 교보문고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는 연락이 왔다.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당첨'이 되어야 한다는 엄연한 사실앞에 꼭 가고싶다, 김형경의 열렬한 광팬이다..를 강조하며 댓글을 남겼더니, 당첨이라는 문자가 왔다. 몇해전에 한비야와의 만남이 있었던터라, 내심 출판사에서 .. 내모습이대로.. 2013.12.31
이향자권사님과 함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시덥잖은 말을 한 사람이 누굴까. 시덥잖기는 해도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점점 멀어져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간극을 느끼게 된다. 보이지 않는 시간만큼 멀어져가는 건 함께 나눌 수 없는 대화 때문이고 마주보며 웃을 수 없는 웃음 때문.. 내모습이대로.. 2013.12.17
결혼30주년 2013년 12월 5일(태어난지 17일째) 결혼 30주년 선물로 내게온 두 천사 2013년 12월 11일(태어난지 23일째)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을까....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노랫가락이다. 1983년 12월 11일 오후 2시 종로1가 화신백화점옆 서울예식장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고 날씨가 꾸물럭거린.. 내모습이대로.. 2013.12.12
보현초등학교 총동창회 임원진 동네 어르신들(고개를 하늘향한 우리엄마) 경락이가 모셔온 엄마 단체줄넘기에서 37개로 1등한 21회 선배님들.. 오늘 아침에 기상은 제대로 하셨을지.. 27회 동문들... 젊고 이쁘구나야~~~ 24회 김 병 진 23회 김 호 진 27회들의 깜짝쇼 한곡 뽑아제친 27회 이 현 숙 후배 미인이라서? 1절.. 내모습이대로.. 2013.04.29
제주도에서의 사진 세현이가 네덜란드 대학에서 교수님으로부터 받아온 디카, 교회 체육대회에서 행운권 추첨에서 받은 내 디카를 빌려가서 남한산성에서 잃어버리고 왔던 것이 미안했던지 선뜻 내게 넘겨준 디카는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다. 한번 충전을 하면 몇번을 쓸 수 있던터라 이번 여행길에도 .. 내모습이대로.. 2013.04.02
행복한 생일 경자집사가 준비한 케잌 주현이가 준비한 케잌 신랑이 선물한 핸드백 전위진권사의 선물 작은언니의 화장품 선물세트 세현이가 준비한 지갑 필희집사가 쏜 생일맞이 점심식사 1년 365일, 하루 24시간, 0.1초의 어긋남도 없이 하나님이 만드셨을텐데, 2013년 2월 27일은 하루가 14시간.. 내모습이대로.. 2013.03.01
안부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심을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복되고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참 어지럽고 분주한 12월이었습니다. 덕분에 이웃에 인사도 못 가고 카드 한장 보내지 못했음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과 앞으로 기도해 주실 일.. 내모습이대로.. 2012.12.25
양양 죽도~ 가을~ 눈이 부시게 푸른 날들이다. '초록이 짙어 단풍든다'는 윤동주 님의 '푸르른 날'의 싯귀가 저절로 떠오르는 계절, 낮은 자세로 무덤가에 오롯이 돋아있는 풀들, 쑥이며 잔디며, 쑥부쟁이며, 민들레며 제비꽃...들을 들여다보니 초록이 짙어져 물러설 수 없으므로 고운 색으로 물들어.. 내모습이대로..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