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하다. 서방 말을 빌리자면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 때론 체면도 차리고 자존심도 세워야 하는데, 이건뭐 있는 그대로를 까발린다나 뭐라나. 거짓말하고 아닌 척하고, 있는 척하고, 아는 척하고... 그건 정말 못할 짓이다. 생리적으로 나와는 안맞다. 평내광고에서 한달 월급 80만원을 받는다.(3개월전에 10만원 올랐다) 물론 툭하면 고용노동부에 고발을 한다느니 어쩌니 협박이나 겁박을 하지만 평내 광고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월급에서 매월 20만원의 적금을 붓는다. 나에겐 부채가 있다. 다름 아닌 큰며느리 김성희와 성희 엄마에 대한 부채이다. 성희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덜컥~~ 인아가 생겼던 것이다. 그때의 놀람이라니.. 내가 그렇게 놀랐으니 사돈네는 하늘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