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샬롬^^* 잘 지내셨지요? 2주간 병원에 있다가 월요일부터 출근했습니다. 몸이 완전한건 아니고 자리를 오래도록 비울 수가 없어 출근을 했습니다.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 4시쯤 퇴근하여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깨와 목이 인대가 늘어나고 허리가 충격이 있어서 좀 아프네요. 많이 좋아.. 매일 그대와... 2006.02.15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모두 바쁘셨을테고, 지금쯤 몸살은 나지 않았는지요? 저는 주현이에게 다녀왔습니다. 설날 면회오지 못하는 병사들 둘을 함께 불러내어 보쌈과 치킨과 과일과 김밥을 먹였습니다. 참고로 주현인 부모님의 사정은 뒷전이고 이웃을 먼저 찾아나서서 쏩니다.ㅋㅋ 주현이를 .. 매일 그대와... 2006.01.31
육아일기 육아일기가 나왔습니다. 제목은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표지입니다. 평내교회 권 성 호 목사님께서 축하의 글을 써 주셨습니다. 내용중 한 부분입니다. 주현이와 세현이에게 21년간 쓴 편지들입니다. 다시보니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어느새 축하의 꽃다발과 케잌, 샴.. 매일 그대와... 2006.01.25
합격.. 어젯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서는 세현이, 23일 단국대 발표인데 오늘 발표가 났다고 문자가 왔단다. '그래서?'라는 물음에.. '글쎄. 이제 봐야지'..나 참... 문자로 연결하시겠습니까? 라고 하는데 통화요금이 아까워서 퇴근시간까지 참았다고 한다. 알바를 하더니 돈독이 심하다. ㅋㅋ 그리고 세 식구가 .. 매일 그대와... 2006.01.21
14K 14 K 이 시 영 (1949~ )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보니 내가 끼워드린 14K 가락지를 가슴 위에 꼬옥 품고 누워 계셨습니다. 그 반지는 1972년 2월 바람 부는 졸업식장에서 내가 상으로 받은,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어머님의 다 닳은 손가락에 끼워드린 것으로, 여동생 말에 의하면 어머님은 그후로 그것을 단 하.. 시가 있는 아침 2006.01.20
신생아 2 신 생 아 2 김 기 택(1957~ ) 아기를 안았던 팔에서 아직도 아기 냄새가 난다 아가미들이 숨 쉬던 바닷물 냄새 두 손 가득 양수 냄새가 난다 하루종일 그 비린내로 어지럽고 시끄러운 머리를 씻는다 내 머리는 자궁이 된다 아기가 들어와 종일 헤엄치며 논다 --------------------------------------------------- 아기를 .. 시가 있는 아침 2006.01.16
가는 길 가 는 길 허 형만(1945~ ) 이제부터는 그냥 웃기만 하기로 했다 실성했다 해도 허파에 바람이 들었다 해도 이제부터는 그냥 웃기만 하기로 했다 내가 가는 길 훤히 트이어 잘 보이므로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엔 늘 웃는 일들만이 있기를 바랩니다. 가정에도, 직장.. 시가 있는 아침 2006.01.02
사랑이 가득한 시 십 계 박 두 진(1916~1998)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떠내려가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무너지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뒤돌아보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눈물 흘리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너를 잃어버리지 말아라. 네가 가진 너의 속의 불을 질러라. 네가 가진 너의.. 시가 있는 아침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