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봉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노래라도 한바탕 부르고 싶은 유쾌한 기분이다. 여름휴가라고 들뜬 마음인데 1년 365일 하고많은 날중에서 하필이면 팔월초에, 대한민국 넓은 땅 중에서도 하필이면 지리산에 들이부은 태풍의 이름이 뭐였더라. 하기사 덕분에 둘레길 맛도 보고 광한루도 .. 산이 좋아라! 2014.08.07
지리산둘레길 1코스 구멍가게만한 사업장도 나름 사업장이랍시고, 어디한번 마음편히 나서질 못하는게 현실이다. 직장인이라면 차라리 토요일도 시간을 낼 수 있고 공휴일도 마음데로 어디든지 쏘다닐 수 있지만, '내 사업'이란건 그게 잘 안된다. 물론 셔터 탁~ 내리고 '금일 휴업'이라고 써붙이고 뒤도 돌.. 산이 좋아라! 2014.08.07
유명산 2014. 7. 12 평내 새마을금고 산행은 유명산이라는 연락이 왔을 때부터 나는 남다른 마음으로 기대했다. 장마가 시작을 해서 못 갈 수도 있는 시기이지만, 장마는 커녕 마른장마로 인해 가물어 메말라 가는 땅은 비를 기다리다 목이 타고 애가타고, 물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으면서 날씨가 .. 산이 좋아라! 2014.07.18
[스크랩] 백봉산 불친이신 여디님의 초청을 받은지 3년만에 4/14일 백봉산(596m)행을 감행(?)했습니다. 사실은 둥이들 돌때 걸을 현수막 찾으러 가는김에 백봉산 한번 오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 먼거리도 아닌데 어찌그리 오기가 어려워 삼년만에 행차한단 말인가? 평내역에서 바라본 백봉산 오래지않아 .. 산이 좋아라! 2014.04.19
강화 고려산 봄, 봄, 봄이다. 길게 기다린 봄이지만 그 날들은 너무나 짧고 짧아 한순간의 꿈처럼 여겨지는 봄이다. 더우기 올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봄꽃들이 아우성을 치듯이 한꺼번에 피는가 했더니 어느아침 갑자기 겨울로 돌아가 봄비 대신에 봄눈이 내려 힘들게 핀 봄꽃이 얼어버릴까봐 봄.. 산이 좋아라! 2014.04.14
청평 호명산 발전소고개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발전소고개에서 초입 고목들이 울울창창 호명호수 신청평대교와 청평댐 남양주에 사는 즐거움과 편리함은 단연코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10분후에 산으로 들어갈 수 있고, 20분 후에 강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것.. 흔치 .. 산이 좋아라! 2014.03.18
수락산 재경동문회 3/4분기 모임은 계절에 맞추어 산행을 한다. 간단한 산행이지만 동문들이 모여서 함께 산에 오르며 이런저런 고향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1년 분기별로 모이는 모임이지만 2분기에는 총동창회에 참석을 하고 3분기에는 .. 산이 좋아라! 2013.11.19
관음봉에서 된봉으로~ 가을, 아직은 넉넉하게 남은 날들이 많으려니...하는 마음은 미련많고 질질끌기 좋아하는 내 성미탓인가보다. 어쩐지 가는 세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주춤거리며 늦추고 싶은 마음, 이것이 늙어가는 모양새가 아닐까싶다. 올봄부터 시간에 쫓기다보니 산에 갈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마.. 산이 좋아라! 201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