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화순,모처럼 화순여행에 비가 내려 걱정을 하는 동생과 다르게 비가 내려도 이모는 충분히 즐길줄 아시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니 동생보다 조카가 나를 더 잘 알고 있었다.준경이가 소개한 보성에 있는 오르솔이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여기까지 왔으니 꼬막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꼬막을 먹으러 가는 길에 조정래 문학관을 들렀다.예전엔 살아있는 분을 위한 문학관은 없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살아계신 분을 위해서도 문학관을 건립했다.돌아가신 분과 살아계신 분의 문학관의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조정래 문학관은 태백산맥 문학관과 아리랑문학관이 따로 있다고 한다.세차게 내리는 빗줄기 사이를 뚫고 문학관을 들어서니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문학관에 입장료라니 좀 뜨악해진다.4층으로 지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