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49

2025 제48회 이상문학상

그 개와 혁명 예소연 / 다산책방 대상 수상작 예소연 - 그 개와 혁명 우수상 수상작김기태 - 일렉트릭 픽션문지혁 - 허리케인 나이트서장원 - 리틀 프라이드정기현 - 슬픈 마음 있는 사람최민우 - 구아나 2025년 제48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잠깐 휘청거리던 이상문학상이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되었다고 하는데 어쩐지 모방한 느낌이다.현대문학상이 수상작품을 소개한 후에 비평가의 평론을 싣는데, 이상문학상은 올해부터 작가와의 인터뷰어를 실었다.우수작이 8~10편 실리던 것이 5편이라는 한정으로 적아졌다는 사실은 쓸쓸하다. 대상으로는 예소연의 '그 개와 혁명'이 차지했다.'그 개와 혁명'의 배경엔 586 세대가 있다.이름하여 '형'들의 세대이다.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형'으로 불리던 대학생들의 '..

문학상 2025.04.28

88독

88독을 끝냈다. 어떻게 읽었나.. 싶을만치 술술 읽혔다.겨울이 질질 끌면서,  도대체 봄이 올 것 같지 않던 모습처럼,그날이 그날 같고,   세상은 요지경 속이라 어지럽기만 하고..어쩐지 내 속도 세상처럼 울렁거리기만 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는 나날이고 순간순간이다.물리치료에 도수치료에,  일주일에 두번씩 병원에 들러 재활치료를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운동치료,날마다 아프고 순간마다 악~ 소리가 터지는 날이라...겉으로 보기엔 멀쩡하고 나도 모르게 한쪽 팔이 다른 한쪽 팔을 부축해야 하는 어설픈 날들이 혼란스러운 지금의 정국 같으니.. 말씀을 읽어도 은혜보다는 의무이고사모하는 마음보다는 습관이다.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모래알처럼 흩어지고기도의 자리는 어느새 부서지는 파도가 휩쓸고만다. 부활..

성경읽기 2025.04.10

국민이 먼저입니다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 / 메디치  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한동훈의 선택과 생각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날 밤, 역사의 질문을 받은 한동훈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계엄 반대'를 선택하고 행동했다. 이 책에는 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한동훈의 국민을 위한 '선택'과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 먼저 한동훈의 선택에서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그리고 당 대표 사퇴까지의 14일 300시간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대담 형식으로 수록된 '한동훈의 생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한동훈이 ..

독서감상문 2025.04.08

기도팀

금남리 햇빛촌금남리 가람 카페  세월 참 빠르다.작년에 캐나다에서 최영희선교사님이 태국선교를 마치고 한국에 잠시 들러  짧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했는데어느새 새해가 되고 다시 만날 시간이 되었다. 2025년은 기도팀 모두에게 이런저런 분주하고 고단한 일상이 시작되었다.하루가 멀게 여기저기서 들리는 동생권사들의 소식에 허둥거리는 큰언니 유숙 권사님,장남의 투병으로 인해 정신없이 바쁜 이정자 권사님,결혼 10년이 지나 손녀를 얻게 된 김기중 권사님,시어머님 소천에 이어 친정아버님의 위급한 상황을 맞은 안명애 권사님,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에 휘청거리고 있는 나,언니들의 뒷바라지에 정신줄을 놓지 못하는 막내 윤명실 권사.. 위로하기도 힘들고 돌아보기도 힘든 날들,기도팀답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

엄마의 얼굴

엄마의 얼굴김재원 / 달먹는 토끼 말하고 쓰고 걷고 여행하는 키다리 아저씨.초등학교 6학년 짝꿍인 아내와 결혼해 아들과 함께 산다.하늘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마포대교를 걸어 출퇴근한다.최근 엄마에 대한 애도를 시작했으며 복음福音을 전한다. 천국에 계시는 엄마께 바칩니다. 1장 - 천국의 어머니2장 - 아버지와 북두칠성3장 - 우리가 하는 말이 백김치 같았으면4장 - 우린 끝까지 가족입니다5장 - 엄마가 미안해할까 봐 걱정입니다 긴 겨울을 따뜻한 거실에 드러누워 내가 한 일은 오전 내내 성경 읽기, 오후 내내 TV 시청하기였다.정말 팔자 좋게 리모컨을 이리저리 마음대로 눌러보는 호사를 누렸다.지금까지 TV를 제대로 켜지도 못했다고 하면 믿을까나.유튜브도 마음대로 틀고, 한번 본 방송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

독서감상문 2025.03.19

2월~3월

많은 밥과 국과 반찬과 과일과 봉투들... 집으로, 병원으로 달려와 씻기고 입히고 닦이고 먹인 교우들..  3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다.꽃피고 새가 울어댈 날이 다가왔다.길었던 겨울, 더 길었던 나의 겨울이 이제 지나간다.견딜 수 없었던 아픔, 아픔보다 더 불편했던 시간들, 불편함 보다 더 고마웠던 마음들, 고마운 마음 보다 더 가득한 사랑으로 빚진 마음은 또 어떻게 갚으며 살아야 하는지...마음 위에 얹힌 마음 보다 당장 말을 듣지 않은 팔은 재활훈련으로 고통스럽고, 시도때도 없이 느껴지는 통증이 나를 괴롭히는게 현실이기도 하다.일주일에 두번 병원에서 도수치료와 함께 재활훈련을 받고 집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한줄을 타이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월에 큰아들이 새 집을 장만해 입주를 ..

잠시 쉽니다^^

오늘은 봄볕 같은 햇살입니다.이대로 봄이 왔으면 싶습니다만...설이 내일 모레이니 설맞이에 바쁜 날이지요? 저는 잠시 블로그를 쉬어야겠습니다.오래 전부터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이노무 나이 탓이려니.... 싶어서 그동안 침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도수치료에 주사치료까지 받으며견디고 참으며 버티고 인내하며 나이에 따라 변하는 몸뚱이를 투닥였는데... 올겨울 들어 유난히 습기를 품은 눈이 많이 내려 궂은 날씨 탓에 어깨가 더 아픈 것이려니,날씨가 추워서 더 아픈 것이려니... 싶었는데어느 날부터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할만치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난생처음 MRI라는 기계속에서 굉음을 듣고 음악을 들으며 견뎠더니... 어깨 힘줄이 너덜너덜해져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머잖아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2025년

2025.1.1 약속의 말씀 이사야 12장 2절 2024년 연합여전도회 감사패2025년 첫 주 제직헌신예배 기도 (권사회장)금남리 햇빛촌 봉사부에서 수고했다며 점심을 대접했다송구영신예배 전 담임목사님으로부터 감사패 신구 여전도회 임원 목사님과 인사 2025년이 밝았다.정신없이 바쁜 날들이 지나가고 2025년을 맞이했다.2024년에는 5여 전도회 회장과 연합여전도회 회장, 권사회 부회장과 하반기 봉사부장을 감당하느라 그야말로 정신이 없었다.봉사부장을 맡아서 감당하느라 7월부터 12월까지 1부 예배에 참석하느라 6시 40분에 교회에 나가 1부  7시 30분 예배에  참석을 하고 오후찬양예배까지 참석을 하고성경통독반까지 마치고 집으로 오면 저녁이 저물었다.그렇게 주일을 지내다보면 어떻게 하루가 지났는지 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