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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5독

84 ~ 85독  2024.10.23~12.17 am 4:50성경 읽기 85독이 끝났다.지난 9월부터 교회에서 성경통독이 시작되었다.여성국 목사님이 부임하시고 부활절에 누가복음 필사가 있었고, 제자반 공부가 있었고 이어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성경통독이 시작되었다. 성도 140명이 참석하여 목요일 오전과 오후, 토요일과 주일반으로 나누어져 부목사님들이 강사로 하여 성경통독을 진행하였다.나는 주일반을 신청하여 12월 14일 일독을 마무리함으로 무사히 마쳤다.성경통독을 하는 중에도 내가 하는 통독은 그대로 진행했다.교회에서 진행하는 것으로는 내 페이스에 따라올 수 없었고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물론 평소보다는 느렸지만 욕심내지 않고 일찍 잠이 깬 새벽시간에, 숙제를 마치고 읽었다. 올해는 바쁘다는 이유로 성..

성경읽기 2024.12.17

결혼41주년

어머님,  점심은 전문가의 손을 빌리셔요, 성희의 선물 .명찰 달았으니 수요예배도 건너뛰고 온리앤에서 편안하게 외식~어느새 다 컸다고 인아의 축하메시지12월 둘째주로 내려놓은 5여전도회 회장   한 해가 지난다는 것은 이렇게 떠들썩한 일이 있다는 것이다.결혼기념일,결혼을 했다는 것이 특별히 잘한 일이라는 것은 아들과 며느리와 이쁜 손녀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지,1년 365일 중,100일은 짜증나고, 100일은 화가 나고, 100일은 분통이 터지고, 65일은 그럭저럭 지낼만한 날이니...하루 24시간 중 18시간을 마주보고 지낸다는 것은, 지금 내 뱃속에 있는 것이 '살'이 아니고 '사리'라는 것을 이해할 사람은 이해할 것이다. 암만.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 블로그에서 나가 주시면 고맙겠다. 진심으로 ..

이중 하나는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장편소설 / 문학동네     삶은 가차없고 우리에게 계속 상처를 입힐 테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 마지막에 좋은 이야기를 남기고,의미 있는 이야기 속에 머물다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늦여름   김애란                                                                                                           -작가의 말 - 중에서 늦여름 초판으로 출판된 김애란의 책을 예약판매로 구입한 책이다.김애란이 노벨문학상을 탄다고 하면 이 책은 비싼 값으로 ..

독서감상문 2024.12.06

가을이 가기전에...

가을이 곱게 깊어 가는 건가,  익어가는 건가.붙박이처럼 꼼짝할 것 같지 않던 2024년도 어느새 봄이 지나 여름을 건너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로 향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새해가 저만치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2024년은 스스로 힘이 빠져 레임덕에 걸려  있다.바쁘다는 이유로 운동을 접고, 어깨가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을 잊고 살다 보니 살은 그런 나를 비웃어 날이면 날마다 살에 살을 부풀게 하여 차마 저울 위에 올라서지도 못하게 하고, 운동이라는 단어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어 지니 정말 어쩌면 좋은지.스스로 생각해도 기가 차고 코가 막힐 일임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행동은 따로 또 같이 놀고 있다.일주일에 두 번 산에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토요일마다 이런저런 일이 생기고, ..

새생명행복축제

청년부 은관수 목사님주방팀 개띠 언니들11월 2일 토요일  2025.11.03 주일 새생명행복축제  2개월 전부터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고 준비했다. 여성국 담임목사님이 부임하신 후 처음으로 맞이한 새생명축제이기도 하고,  코시대 이후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맞이한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은혜속에 있어 스스로 행동하는 일이라 전도하는 일, 새벽기도를 하는 일도 즐겁기만 하다.  매주 토요일이면 플로깅전도를 하고,  요일별로 교구별전도,  주말이면 전도회별로 전도를 하는 열심이 곧 하나님의 열심이 아니겠는가 말이다.각자 태신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찾아가서 권면하는 일이 날짜가 가까울수록 열심이지만, 나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을 수밖에 없다.  축제 당일,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

83독

83독2024. 8. 20 ~ 10.22 am 5: 00 갱년기가 지나도 한참을 지났을텐데 아직도 불면의 밤은 피곤하고 고단한 몸뚱어리를 무시한채로 하룻밤은 하얗게, 하룻밤은 까맣게 보내게 만든다.잠을 이루지 못하는 누구에게는 아직 밤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건강한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잠을 꿀맛인 듯이 즐기는 시간이고, 초저녁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이것이 새벽인지, 아침인지, 언제쯤 날이 밝아올는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긴긴 밤 시계를 쳐다보고 TV를 쳐다보며 조금씩 늙어가고 있다. 심각하게 한가하던 여름이 무더위와 함께 지나고 추석은 가리왕산의 불편한 캠핑과 함께 바쁜 일거리를 들고 왔다.덕분에 바쁜 날이 이어진다.운동할 시간도 없고 여유있게 블러그를 들여다 볼 시간도 없다.지난 여름 통장을 털어낼 때에..

성경읽기 2024.11.01

5여전도회 가을나들이

전도하기 위해 출발가평우리마을  문숙민 권사네 2024년이 지나가기는 할까? 싶었는데...시간은 내가 잠을 자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해 허덕이는 밤에도 정확한 속도로 지나고 있었음이 감사하다.어느새 10월이 중순을 지나 월말을 향하고 있고, 월례회의와 일일기도회, 실행위원회가 두번씩 남았으니 말이다.문득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콧노래가 흥얼흥얼 했음은 안비밀이다. 가을이 새초롬하게 내 곁으로 와 앉았다.국화가 눈에 들어오고 서늘한 바람이 도둑처럼 손등을 스치고 지나는걸 보니 가을이다.노릇한 지짐처럼 나뭇잎들이 물들어가는 모습이 이쁘고 성급한 잎들이 길위로 뒹굴다 못해 발길에 치이는 모습은 성질 급한 내 서방 같아서 그냥 지나치려다 뒤돌아서서 툭툭 치고만다. 마치 곁에 있는 서방같아서 발길에 힘을 콱..

평내교회 봉사부(주방팀)

주일 아침마다 주방에서 수고하시는 권사님들..구리 코스모스축제벚꽃이 피었다 구리로 불러내어 쭈꾸미 정식으로 섬겨주신 김명임 집사님조용하고 묵묵하게 섬기시는 강현숙 권사님개띠 언니들과 함께^^동갑내기들   루돌프와 함께^^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몇십년을 같은 교회에서 지내면서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지내는 이들이 어디 한둘인가.누구나 바쁘게 살아가고 많은 이들을 만나며 살아가고 있으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어른이 천명이 넘고 예배가 3부로 나뉘어지다 보니 같은 교인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무권사들이 6개월씩 주방에서 봉사부장의 일을 맡아서 감당한다. 올해는 내가 부장이고 김선순 권사님이 차장을 맡아서 하반기를 섬기고 있다.처음엔 부담이 컸는데  ..

한강 노벨문학상 타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성경을 읽는데 서방이 외쳤다."한강이라는 작가 알아? 노벨문학상 탔대""뭐라카노?" 급히 채널을 돌려 아침뉴스를  보자니 한 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어마무시한 소식이다.밤새 교보문고에서는 작가의 책이 날개가 돋쳐 날아가 버렸다니 .... 인터뷰를 하는 독자는 살짝 눈물이 났다고 하는데눈물이 많은 나는 살짝이 아니라 울컥 눈물이 솟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내가 이렇게 기쁜데 본인은 얼마나 기쁘고 영광스러울까? 아버지이신 한승원 작가는 또 얼마나 기쁘실까?" 정말 장하고 장하다.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 책꽂이에 꽂힌 작가의  책을 찾아 보았다.나름 출간되는 족족 읽었는데 눈에 띄는 책이 별로 없다. 처음으로 읽은 책이 '이상문학상의 인 것 같다.입대 전 주현이가 생..

매일 그대와... 2024.10.11

종로3가 슈페리어 간판

종로3가 돈화문로 24 슈페리어 간판을 했다.수많은 서류들,접수하고 다시 접수하고,다른 부서에 다시 접수하고..어렵고 힘들게 접수하고..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종로에 평내광고에서 옥상 간판을 달았다.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완성하고나니 뿌듯하다. 멋진가요? 이 간판으로 하여 슈페리어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옛날의 명성을 회복했으면... 최경주 선수가 미국에서 명성을 떨치던 그날의 영광이 다시 오기를 기도하며...

매일 그대와...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