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2007년 우리나라 대선과 2008년 미국의 대선을 눈앞에 둔 날들, 나는 은근히 한국과 미국에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길 고대하고 기다렸다.
나의 간절한 바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란 커다란 국가에도, 우리나라에도 아직은 여성대통령을 맞이할 준비가 부족했던게 아니었나 싶다.
미국엔 꿈을 가진 오바마란 대통령이 당선됨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예상을 뒤엎고 빠르게 힐러리를 국무장관으로 임명을 했을 때, 난 오바마가 훨~씬 더 멋져보였다. 반면 아직도 李家네 朴家네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부끄럽다.
힘있고 당당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우리나라를 방한했다.
바쁜 일정속에서 많은 일들을 훌륭히 소화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힐러리는 '미래 여성 리더들을 만나고 싶다'며 이화여대생들을 만났다.
여대생들을 앞에서 '이 가운데서 한국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여학생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특히 이화여대를 설립한 스크랜턴 선교사가 힐러리의 아버지 집안이라고 한다.
역시 좋은 가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탄생하는건가...
작고 보잘것 없는 조선에서 학생 한명을 가르치면서 지금의 이화여대로 성장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이고 멋진 말은 힐러리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데 있다.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정해진 수업을 들으며 보고 듣고 배우며 상급학교로 자연스레 이동해 간다. 그로인하여 많은 지식을 쌓아가며 이 나라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되어진다.
지금 전국의 학교에서는 기초학력평가로 인하여 들썩거린다.
학교에서 성적조작이 있었다고 하니.. 이런 환경에서 얼마나 특별한 인물이 배출될 수 있을까...한심한 생각이 든다.
평내교회의 비젼은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소원하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이 나라를 바로 세우며 우리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참된 일군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하는 기회였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멋진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