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이 성 복(1952~ )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
어디쯤일까?
남해 금산 푸른 하늘이 가을을 부르는 곳,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이 여름을 보내는 곳,
어디쯤일까?
쪽빛의 하늘과 쪽빛의 바닷물이
계절을 보내고 계절을 부르는 곳,
혼자 있으면 어떠한가,
혼자 남으면 또 어떠한가.
푸른 하늘에 내 마음을 담고
푸른 바다에 내 마음을 실으며
푸른 빛 속으로 나를 실어 보내면
나는 또 얼마나 푸르러 질까?
떠나는 여자의 쓸쓸한 뒷모습에
비가 내리고
해와 달이 오래도록 머무는 곳,
남해 금산..
나도 그곳에서 혼자이고 싶어라!!
(진옥이의 한마디!!)
이 성 복(1952~ )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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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일까?
남해 금산 푸른 하늘이 가을을 부르는 곳,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이 여름을 보내는 곳,
어디쯤일까?
쪽빛의 하늘과 쪽빛의 바닷물이
계절을 보내고 계절을 부르는 곳,
혼자 있으면 어떠한가,
혼자 남으면 또 어떠한가.
푸른 하늘에 내 마음을 담고
푸른 바다에 내 마음을 실으며
푸른 빛 속으로 나를 실어 보내면
나는 또 얼마나 푸르러 질까?
떠나는 여자의 쓸쓸한 뒷모습에
비가 내리고
해와 달이 오래도록 머무는 곳,
남해 금산..
나도 그곳에서 혼자이고 싶어라!!
(진옥이의 한마디!!)
출처 : 그대곁에 오미희(吳美姬)
글쓴이 : 여디디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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