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여성경제인협회에서 창립6주년을 맞이하여 힐튼호텔에서 행사가 있었다.
사장님께서 조달청장 상을 수상하신다고 금요일 밤에 전화가 왔다.
공장에 출근하지 말고 힐튼호텔로 오라는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아침에 서울사무실로 출근하여
정인씨와 함께 힐튼호텔로 갔다.
이명박서울시장, 국세청장, 조달청장, 한국생산성본부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하셨다.
수상자와 가족들, 여성협회 임원들이 침석하여 간단한 인사말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레이저테크 사장님이 수상을 하실때 꽃다발을 안겨드리고 정인씨는 사진을 찍고..
남자직원과 사장님 남편은 자리에 앉아서 구경을 하고..
모처럼 비싼 점심을 먹고 공장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였다.
화려한 옷을 입고, 화려한 화장을 하고, 질세라하여 고급차를 타고 온 그들..
여성으로서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을 이끌어가는 모습들이 대단하기도 하고 조금 부럽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한국의 미래는 여성들이 이끌어가리라던 이명박시장님의 말을 들으며 내가 할 일이 무엇일까... 싶어졌다. 어느 싯점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의 사업을 돕는다??
어쩐지 여기서 멈추어선 안되겠다는 욕심이 든다.
물론 나의 욕심일 뿐이다. 하나님이 나의 내일을 계획하셨을테고 순종하며 따라가면 될 일이다.
우리가 세운 비젼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가면 세상이 인정하지 않아도 하나님앞에서 칭찬받는 날이 올테니.. 이 세상의 요란한 것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직원을 거스리고 온갖 좋은 것으로 먹으며, 좋은 집에서 살고있는 그들,
그들의 영혼은 지금 어디에 속하여 있을까.
세상의 좋은 것들에 취하여 영원한 생명을 잊은채로, 지금의 삶이 영원히 이어진다는 착각으로 살지나 않을까.
지금은 비록 나보다 좋은 집에서, 좋은 것으로 만족하고 살지만 훗날 부자와 나사로처럼 나를 부러워하며 남아았는 가족들을 위하여 다시금 세상으로 보내달라고 애원하진 않을까.
이미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자들도 있을테지만..
득실거리는 사장님들이 부럽지만은 아닌건 영원한 천국에서 내 아버지께서 날 위해 예비해놓으신 더 좋은 것들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 이 세상의 것들에 마음두지 않고 천국에 소망을 두게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