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요한복음

여디디아 2021. 7. 1. 09:58

스토리텔링 성경 - 신약

 

요 한 복 음 

 

김영진 / 강정훈 /  천종수  /  성서원

 

 

성경 전 장(章)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사람의 아들로 오신 메시아 예수 - 요한복음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가장 사랑을 받은 요한이 썼다.

예수님이 지어주신 이름 보아너게(천둥의 아들)는 이후 요한의 생에 크게 작용하였다.

세상을 놀래키는 천둥의 역할을 감당하므로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 예수를 전하는 천둥소리의 역할을 감당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사렛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를 그들의 구주로 받아들이기가 싫었고 인정하기가 싫었다.

특히 고위 관료들은 예수님의 이적과 기적을 믿고 싶지 않았고, 병을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예수님에게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두려워함으로 결국 십자가에 매다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마태, 마가, 누가의 공관복음은 내용들이 일치하며 사건을 다루는 무게가 비슷하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평소 성경을 읽을 때는 몰랐던 이적들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성정을 가진 인성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신성하고 거룩하여 부담을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마찬가지의 인간성을 드러냄으로 더욱 친근하게 여겨진다.

 

마태, 마가, 누가가 다루었던 내용들은 기록만 하듯이 넘어간 것은 이미 반복하여 기록된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들이 기록하지 않은 것, 요한만이 느낄 수 있었던 일을 소상하게 기록함으로 차별을 둔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님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예수님, 떡으로 비유하고 포도나무로 비유한 일들이 그렇고

닭 울기 전 베드로와 함께 했던 일까지, 베드로가 여종들에게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을 때, 평소 조용했던 요한은 그들에게 의심조차 받지 않았다는 것은 놀랍다.

 

가룟유다의 배신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는 평소의 내 생각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가룟 유다가 아니더라도 사탄이 들어감으로 누군가는 예수님을 배신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었다.

그러나 가룟유다가 자신의 의지로 사탄의 권세에 빠지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님을 팔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것은, 하와가 뱀의 유혹을 물리칠 수도 있었다는 사실과 같다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은 자신의 의지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바꾼 이야기 또한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잔칫집에서 포도주의 의미,  당시 결혼식의 풍경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다'는 의미를 넘어 예수님의 능력이 어떠함을 깨닫게 한다.

 

너무 많이 들어서 훤한 내용들을 새롭게 깨닫게 되는 재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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