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마태복음

여디디아 2020. 11. 4. 16:19

 

스토리텔링 성경 마태복음

 

김영진 강정훈 천종수 / 성서원

 

 

스토리텔링 성경 구약이 10권으로 일단 멈추고 신약성경으로 들어갔다.

쉽게 표현하자면 구약은 이스라엘의 역사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오실 예수님에 대한 준비와 기다림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국인의 급한 성질 탓에 예수님의 생애가 더 궁금하다는 이유에서이다.

 

물론 성경의 중심과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렇게 때문에 주인공을 만나고 싶은 마음 또한 공감이 된다.

 

구약과 신약,

즉 예수님 오시기 전과 오신 후로 나누어진다.

특히 구약성경의 말라기 이후 마태복음이 쓰이기 전 암흑기의 시대, 400년의 시간이 있었음을 안다.

구약이나 신약성서에 기록되지 않아 암흑기는 어땠을까 많이 궁금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400년의 시간을 창조전의 시간으로 만드셨을까?

아니면 사사기 시대처럼 저마다의 생각으로 살도록 침묵하셨을까.

 

스토리텔링 마태복음의 첫 장에 서막(序幕)이 쓰여졌다.

'신구약 중간시대와 그리스도 탄생의 배경'이라는 소제목으로

침묵의 400년, 신구약 중간시대의 역사라는 부제로 자세하게 설명된다.

 

천지창조에 이어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과 이를 준비하라는 선지자들의 외침,

또한 페르시아 시대, 알렉산더 대왕 시대, 헬라 제국시대 중 톨레미 왕조 시대, 헬라 제국 시대 중 셀류 쿠스 왕조시대, 마카비 가문의 혁명시대 등...

들어도 모르고 읽어도 모르는 그런 시대를 거치고 거쳐 400년의 시간을 잘 설명해 놓았다.

 

마태복음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내용이다.

왕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와 이를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유대 민족들의 끝없는 의심과 시기와 질투,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장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찬송하던 이들이 어느 순간 '십자가에 못 박아라'며 소리치는 모습,

부활 승천하심으로 지상 대명령을 남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여러 가지 비유가 익숙하다.

 

지상 대명령

첫째, 가라!

둘째, 제자 삼으라!

셋째, 세례를 베풀라!

넷째,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것이 예수님이 남기신 지상 대 명령임에도 지키지 않는 이유를 둘러대는 나를 발견할 수밖에 없다.  

 

마태복음 1장에서 28장까지 낱낱이 풀어서 쓴 책이다.

많은 비유와 예수님이 행하신 많은 이적들,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들을 예배시간에 듣는 것과 책으로 읽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고 할까.

듣고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심기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고, 거룩한 부담을 가지게 한다.

 

성경이라는 거룩하고 경건하기만 한 책에서 좀 더 친밀하고 친근하게 다가옴으로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이다.

 

암흑기, 침묵의 시대에도 하나님은 예수님의 초림을 위하여,

인간 구원을 위하여 한시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가복음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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