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45독

여디디아 2019. 12. 11. 09:05


2019. 6. 8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스바냐 2장 3절)


2019.9.30 ~ 12.10. am 5:40


45독을 끝냈다.

2019년이 지나기 전에 5독을 했으니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 앞에서 늘 부족하고 연약하고 허물투성이인 내 모습이다.

말씀을 읽을 때와 기도할 때, 예배할 때의 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하여 나름 애쓰고 있지만

조그마한 일이 닥쳐도 분을 참지 못하고 할딱거리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이런 나의 성질을 내려놓은 줄 알았지만 어림도 없는 말씀이다.

하늘나라 갈 때 까지 이 모습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뭐라고 해야할까?


'경건의 모습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이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고백한다.

부끄럽고 안타까운 모습이다.

하나님을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할 때, 하나님의 분노가 임하는 날에 숨김을 당할 것이라고 하는데..


며칠 전에 읽은 '교회오빠 이관희', 그 외에 많은 신앙서적을 읽을 때는 거룩한 부담감으로 나도 그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생활 속에서의 나는 거리가 멀다. 

회개와 구원과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 처럼 되풀이되는 일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나 보다 나를 더 잘아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그런 나를 내치지 않으시고 품어주시는 은혜를 나는 습관 처럼 받아들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를 꿇어 앉히려는 마음을, 구원의 감격에 감사하며 기뻐 찬양하는 내 모습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시고 나의 허물을 덮어주시고 더 큰 은혜와 은총으로 나를 이끌어 가심을 나는 알고 믿는다.

그런 든든한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므로 세상의 것에는 부족함이 많을지라도 두려움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어서 든든하다.

그 하나님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나의 방법으로 믿음으로 나아간다.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하며 예배에 집중하는 것...

아~~ 전도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구나.


다시 새로운 마음과 모습으로 말씀 앞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소원하며, 그 음성에 순종하기를 소원한다.

내 삶도 나의 욕심 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며,

내 삶에 하나님만 나타낼 수 있기를 기도하며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 '내'가 되기를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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