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때리는 이임을 네가 알리라
(에스겔 7:9)
2019.12.11 ~ 2020. 2.16 pm 8:00
코로나 19로 인하여 세상이 들썩거린다.
하룻밤을 지나고 나면 확진자가 더블로 늘어나고, 사망자의 숫자가 더해진다.
어느 한 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전염병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인간은 또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다윗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내리신 사흘간이 전염병이 생각난다.
그러다보니 현재 우리의 상황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인가를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성 평등'이니 뮈니 하면서,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로 되어지는 세상,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당당하게 결혼이니 뭐니 떠드는 이 상황이, 어찌 하나님 앞에서 가증스럽지 않으며
부끄럽지 않은가 말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에게 도전하는 인간의 극치의 오만이 죄인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하나님은 어디까지 용서하며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난 이런 사실이 두려웠다.
언제 어느 때에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이 우리 위로 펼쳐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사무실도 조용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일이 줄어듦에 따라 퇴근 후 집에서 하는 것이라곤 TV시청이다.
월화 낭만닥터 김사부, 목요일 미스터트롯, 금토 스토브리그에 빠졌다.
평소에 즐겨보지 않던 TV가 왜 이렇게 재미나는지.
늦은 시간까지 시청하다 보니 잠은 달아나고, 뒤척이다 다시 시작한 하루에 잠을 청하고나니 이른 새벽의 기상은 남의 일이다.
하루이틀 성경을 읽지 못하니 마음이 불편하여 저녁시간에 성경을 펼쳤다. 며칠동안..
에스겔을 읽는 데, 현재 우리의 상황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서 무섭다.
심판주 되시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무섭고, 지금 내가 선 이 상황이 바로 그때인 것 같아서 두렵다.
내가 먼저 회개하고, 먼저 믿은 성도들이 회개해야 할 때인것 같다.
철저히 회개함으로 재앙의 날들이 지나가고, 바이러스가 소멸되길 기도할 뿐이다.
성경은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를 분명하게 말한다.
순종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다를게 없음을 기억하며
지금이라도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 앞에 돌아감으로, 모든 무릎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앞에 꿇어지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속히 이 때를 지나가게 해주시길 기도한다.
어렵기만 하던 구약의 말씀들이 거듭 읽다보니 조금씩 들여다보이기도 하고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주관하고 계심을 깨닫게 된다.
더욱 집중하며, 부지런히 47독을 향하여 나아갈 나를 응원한다.
게으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