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요한3서 1:11)
2018.12.17 ~ 2019. 2.28 AM 6:14
성경읽기 41독이 끝났다.
통독의 숫자가 높아지는 만큼 읽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은 익숙하기 때문이다.
한절한절 마다 묵상하며 암송하지 못한채 그저 읽어가기만 하는 것이지만 읽다보니 성경의 그림이 보이기도하고
시대적인 배경도 그려진다.
2019년에도 변함없이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 삶이 동일한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변함없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입으로만 사랑을 하고 경건의 능력은 없으면서 경건의 모양만 지니게 될까봐 늘 두렵고 떨린다.
말씀을 많이 읽는다는 이유로 당치 않은 교만함이 나를 짓눌러 모든 일에 주님보다 내가 앞설까 또한 두렵다.
겸손하며 나아간다는 것이 자칫 오만이나 교만으로 나의 자랑이 되어 나도 모르게 나의 생각과 나의 욕심이
하나님의 뜻이라 합리화될까봐 두렵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갱년기라는 이유로 수년을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이제는 초저녁이 되면 시체처럼 잠을 잔다.
그리고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나의 자리를 찾게된다.
습관을 만드려면 66일 동안 훈련을 해야된다고 하지만 습관을 허무는데는 3일이면 충분하다.
습관을 허물지 않기 위하여, 그리하여 나의 자리를 뺏기지 않기를 노력한다.
불법, 불의, 악한 것, 그리하여 죄...
범죄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뵈올 수 있고 그 나라에 입성하는 나를 그려보며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봄이다.
42독을 향하여 다시 새롭게 도전하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