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40독

여디디아 2018. 12. 14. 09:14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7~18)

 

 

2018. 9. 21 ~ 12.14 AM 6:33

한해가 마무리되어가는 12월 중순,

다음 생일 전 까지 40독을 목표로 하여 열심히 읽었고 오늘 목표를 이루었다.

 

하박국선지자의 말씀을 읽으며 나를 돌아본다.

누구를 의식해서가 아니고 순수한 나의 모습을, 하나님과 나와 일대일의 상황에서 돌아보았다.

결과는 부끄러움이다.

나의 육신의 삶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이 없어도 나는 하나님앞에서 즐거워하며 기뻐할 수 있을까.

쌀통에 쌀이 떨어지고 통장에 돈이 한 푼도 남아 있지 않더라도 나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을까.

단호하게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는게 지금의 내 모습이다.

그런 상황이면 나는 즐거움보다는 불평이, 기쁨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앞서지 않을까?

 

고요한 새벽에 하나님을 찾으며 말씀을 묵상하며 이렇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냉철한 시간이 감사하다.

영적인 나의 상태를 점검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고쳐야 할 부분이 어느 것인지, 사모해야 할 것이 또한 어느 것인지를 돌아볼 수 있음이 감사하다.

하나님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삶이라고 하면서도 내 삶은 하나님 보다는 나와 내 자녀와 물질이 하나님보다 앞선 것을 굳이 아니라고 위선을 떨고 싶지는 않다.

교회의 직분으로 인하여 나의 모든 것이 감추어지진 않으며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나의 중심을 모르시진 않는다.

굳이 위로를 삼는다면 내 모습 이대로를 하나님은 사랑하신다는 위안이다.

 

언제쯤이나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있을까.

자녀들이, 물질이, 건강이 있음으로 변변치 못한 나의 믿음이 유지됨이 다행이며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며 자녀가 되었으며 거룩한 족속이 되었다는 확실함은 견고하다.  

또한 이 후에 천국에 올라가 본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권세를 가졌다는 믿음이 나를 위로한다.

 

성경읽기 40독

나는 여전히 미약하고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마다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귀한 마음은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며

하나님이 언제 어떤 상황이어도 나와 함께 하신다는 변치 않는 사실이다.   

 

나를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진옥이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다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연약한 나를  

붙들어주는 버팀목임을 기억한다.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새벽을 깨워 하나님과의 데이트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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